한문

望月(망월) - 龜峯(구봉) 宋翼弼(송익필)

望月(망월) - 龜峯(구봉) 宋翼弼(송익필) 


未圓常恨就圓遲 (미원상한취원지)

보름달이 되기 전에는 더디기만 하더니

圓後如何易就虧 (원후여하이취휴)

보름달 지난 뒤는 어찌 쉬 기우는가.

三十夜中圓一夜 (삼십야중원일야)

서른 날 가운데 둥글기는 단 하루뿐인데

百年心思總如斯 (백년심사총여사)

우리네 백년 심사도 모두 이와 같으리.

 

宋翼弼(송익필) : 조선 선조 때의 학자(1534~1599). 자는 운장(雲長). 호는 구봉(龜峯). 성리학과 예학에 능하였다. 저서에 구봉집이 있다.

조선 시대에, 여덟 사람의 뛰어난 한문 문장가. 백광훈, 송익필, 이산해, 최경창, 최입, 이순인(李純仁), 윤탁연, 하응림(河應臨)을 이른다.

삼노팔리(三奴八吏) : 종 출신의 세 집안과 아전 출신의 여덟 집안. 삼노는 정도전, 서기, 송익필의 집안이고, 팔리는 동래 정씨, 반남 박씨, 한산 이씨, 흥양 유씨, 진보 이씨, 여흥 이씨, 여산 송씨, 창녕 서씨의 집안이다. 모두 처음에는 종 또는 아전이었으나 뛰어난 자손의 덕으로 양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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