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 2011년 제3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심사평

◈ 2011년 제3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심사평

1차 심사평
1차 심사위원장 정웅표 / 한글 심사위원장 최재연

* 1차 전체심사위원장 정웅표 *

작년 대비 출품작 수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1인당 1점을 출품한 출품자들이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미술대전 서예부문에는 더욱 많은 출품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다양한 서체와 독창적인 필체로 이어져 심사에 많은 고심과 노력이 요구되어졌습니다.

훌륭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전시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안타깝게 수상권에 진입하지 못하신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하며 수상자분들에게는 진심어린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수상여부를 떠나 모든 출품자분들이 지금과 같이 우수한 작품 창작에 더욱 매진하시어 대한민국 미술대전이, 더 나아가 우리 전통예술분야가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워질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 1차 한글 심사위원장 최재연 *

해마다 꽃피는 계절이면 서예대전이 열려 서예 공부하는 사람들은 화선지에 피어나는 검을 글자에서 아름다운 꽃을 보며 즐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물이 작품입니다.

심사장에 들어와 펼쳐진 작품을 대하면서 전체적으로 노련하고 세련된 궁체가 많아 반가웠으며 반면 판본체가 수적으로 적어 보였습니다.
판본과 민체로 지면을 나누어서 쓴 작품들이 많이 보였는데 그 배분비율과 내용에 있어 본문과 협서의 내용 부분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했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전시 공간의 부족으로 아까운 작품들을 탈락시켜야 한다는 것이 안타까웠고 어려운 관문을 뚫고 입상하신 여러분들께 축하드립니다.
3차 심사평
3차 심사위원장 이정도 / 한글 심사위원장 박혁남

* 3차 전체심사위원장 이정도 *

특선 이상 본상 수상작이 정해지는 중요한 3차 심사이기에 심사방법은 심사위원들의 여러 의견을 거쳐 전원합의제로 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전원합의제를 전제로 특선 이상 작품을 선정하였고 수차례에 걸쳐 숙의하여 수상권 작품을 심사하여 새벽 5시 경이 되어서야 심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역의 안배 및 출품자들의 의욕고취를 위하여 예년과 비교하여 더욱 많은 출품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심사위원들의 오랜시간 고심을 통해 수상작이 선정되었지만 완벽한 심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모든 분들이 수상 결과에 대해 만족하시지는 못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심사에서 안타깝게 수상권에서 제외되신 출품자분들께 격려의 말씀 전하며 어려운 심사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기울여주신 심사위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3차 한글 심사위원장 박혁남 *

출품된 한글서예작품들 중 많은 출품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궁체류였으며 정자와 흘림이 많았는데 결구와 장법이 안정되고 선질의 미감이 풍부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판본체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변화의 작품들이 그리 많지 않았던 점이며 앞으로 더욱 개성과 현대적 미감이 있는 작품이 다양하게 출품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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