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김성권 김명아 주례사

201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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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 도정 권상호

사랑의 증인이 되기 위해 자리해 주신 하객님 감사합니다.

듬직하고 늠름한 신랑 金聖權(김성권)

아름답고 지혜로운 신부 金明娥(김명아)양이

좋은 날 12 19,

하나(1)로 살다가 둘(2)이 되어 인생을 일구(19)어 내는 날에

좋은 곳 수아비스(라틴어 ‘매력적인’의 뜻)에서 성스러운 결혼식을 올립니다.

 

두 사람은 오늘이 있기까지 아름다운 만남이 있었고

방금 혼인에 서약했으며

이제 사랑과 배려로 살 것을 약속하고 부부로 탄생했습니다.

소나무 같은 신랑 되고, 매화 같은 아내 되길 바랍니다.(松君梅妻)

 

김성권군을 둘째아들로 낳아 늠름하게 길러주신

김해김씨 김풍삼 선생님, 이주신 여사님 감사합니다.

김명아양을 맏딸로 낳아 착하게 길러주신

선산김씨 김창국 선생님과 박민자 여사님 고맙습니다.

이제 두 사람은 일산 탄현에 둥지를 틀고 행복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신랑 김성권군은 서울 태생으로 현재 KBS에 근무하면서

보도 중계 업무를 맡고 있는 건강하고 성실열정의 사나이입니다.

부모님 가르침은  남자는 初心을 잃지 말라., 易地思之’입니다.

가르침처럼 아내를 사랑하고 이해하며 살아가세요.

신부 김명아양은 한마디로 ‘순수의 결정체’로서 동두천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입니다.

역시 건강하고 성실하며 특히 배움에 대한 열정이 남다릅니다.

부모님 가르침은自立心,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입니다.

그 결과 학생들로부터는 존경 받는 선생님

동료들로부터 총망 받는 훌륭한 교사가 되었습니다.

 

신랑은 다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 聲優, 가수 - multi artist로서 대성하길 바랍니다.

주례 후에 신랑의 감동적인 노래가 기대됩니다. - 남진의 ‘둥지’

신부 역시 국악은 물론, 클래식에다 ridge등산, 서예까지 남다른 재주를 지니고 있습니다.

草綠同色이라는 말이 있듯이, 취미도 닮은꼴입니다.

- 음악 가정, 운동 가정으로 거듭나 - multi duet artist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주례를 부탁하러 왔을 때 두 사람의 오누이처럼 닮은꼴에 깜짝 놀랐습니다.

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어떤 매력에 끌려서 결혼하기로 결심했는가.

신랑 “따뜻하고, 솔직한 성품에 반했습니다.”라고.

신부 “분명하고, 듬직함에 반했습니다.”라고.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자태에도 불구하고, 외모가 아니라 마음에 매료되다니.

‘마음을 얻으면 몸은 덤’입니다.

 

지난 4 16일에 소개팅으로 만나

8개월의 만남 끝에 8자 고친 부부여,

결혼이란 사랑의 완성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결혼이란 하늘에서 맺어지고 땅에서 완성된 사랑과 배려의 앙상블입니다.

결혼이란 인연이란 이름으로 맺어지고, 행복한 이란 이름으로 완성됩니다.

행복이란 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을 길러야 솟아나옵니다.

 

부탁하고 싶은 세 마디 말,

첫째, 물의 지혜를 배우라.” 물을 통하여 사랑과 배려를 배울 수 있습니다.

물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낮은 곳으로 빈자리를 메우며 살아갑니다.

물의 원말은 ‘미’입니다. ~ ‘미더운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서예 작품 소개 - ‘물이 빈자리 채우듯’)

둘째, 초와 소금의 지혜를 배우라.” 세상에 빛, 맛나는 인간으로 거듭 나세요.

셋째, “준비하는 부부가 되라.”는 것입니다. 성공은 ‘준비+기회’입니다.

 

무겁게 어둡지 않은 듬직한 남자 / 화려하되 야하지 않은 여자

합리적 엄숙함과 유머를 지닌 남자 / 절제의 아름다움과 재치를 지닌 여자  

이제까지는 마주보며 지내왔지만

앞으로는 지금 서 있는 모습처럼 한 방향을 같이 바라보면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따스한 남편, 믿음직한 사위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명한 아내, 사랑스런 며느리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두 사람이 함께하는 그 시간 즐겁고, 그 공간 아름답길...

멋지게 사세요. 맛있는 사랑을 나누세요.

감사합니다.

 

<신부, 신랑 측 혼주 및 내빈께 인사>

양가 부모님께 인사 - 각각 아들, 딸을 하나 얻은 셈

청첩장 인사말 대변 - “아~~ 오랜 기다림 속에서

저희 두 사람이 한마음 되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랑과 믿음을 가지고 인생의 길을 함께 가려고 합니다.

찾아주신 고마운 마음, 늘 간직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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