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준비 - 우리말과 놀자

봄이로구나 봄봄

‘봄’의 어원은 무엇일까. 두 가지 설이 있는데, 그 한 가지는 ‘보다’라는 동사의 명사형 ‘봄’에서 왔다고 보는 것이다. 입춘, 우수를 지나 경칩에 이르면 대지에 생명의 힘이 솟아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기지개를 켜고, 풀과 나무에 물이 오르며, 꽃이 피고 벌나비가 옮아 다니면 볼 것이 많아진다. 모든 것이 갖히고 얼어붙었던 겨울에서 봄이 오면 볼 것이 많아짐으로 볼 것이 많아 봄이라 한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계절 이름 중에 유독 봄만이 일음절인 것은

한편 불의 옛말 ‘블’과 오다의 명사형 ‘옴’이 합하여 ‘블+옴’에서 ‘ㄹ’ 받침이 떨어져 나가면서 ‘봄’이 된 것으로 본다. 이는 봄이란 따뜻한 불의 온기가 다가옴을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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