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자료

獵奇와 容恕

獵奇와 容恕

도정문자연구소


鼠(쥐 서; shǔ): 갑골문은 쥐의 옆모습이다. 머리, 눈, 몸, 발, 꼬리가 있으며 나머지는 장식적인 점이다. 전국문자에서는 입을 확대하여 이빨을 드러내고, 털이 있는 몸과 꼬리로 표현하였다. 전문에서는 몸의 털을 풍부하게 나타고 있다. 예서에 오면 원형을 잃어버렸다가 해서에 와서 다시 전서 형태를 찾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몸의 털이 아니라 발톱으로 본다. 

鼠竊狗偸(서절구투, 좀도둑), 城狐社鼠(성호사서, 奸臣=姦臣), 孤雛腐鼠(고추부서, 重用되던 인물이 헌 짚신처럼 버림받는 것), 鼠同知傳(서동지전), 首鼠兩端(수서양단), 松鼠(다람쥐, 栗鼠), 田鼠(두더지) 

* 斷(끊을 단; duàn)하면 端(끝, 한계, 실마리, 바를 단; duān)이 생긴다.


獵(사냥 렵; liè): 개[犭]를 풀어놓고 털 달린 짐승[巤(목 갈길, 쥐 털 렵; ⼮ ; liē)]을 잡는 행위. 獵師(사냥꾼의 높임말)


奇(기이할 기; ⼤-총8획; qí): 大+可(소리). 예서에서만 大(대)의 형태가 바뀌었다. ‘大可’ 곧, ‘크게 可能하다고 함(肯定의 힘)’에서 ‘奇特하다’의 뜻이 나온다. 일하는[可] 사람[大]의 모습에서 ‘奇特하다’로 풀이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異也’로 풀이하고 있다. 奇異(기이), 奇妙(기묘), 한강의 奇蹟(기적)

寄(부칠, 보낼 기; jì): 寄書(편지를 부침), 寄稿(원고를 보냄), 寄宿舍, 寄生(다른 생물에 붙어 삶, 妓生도 기생한다.) cf. 汽笛, 妓籍

*獵奇(엽기): 비정상적이고 괴이한 일이나 사물에 흥미가 끌려 쫓아다니는 일. 奇異한 일이나 사물에 흥미가 끌려 쫓아다니는 일. 獵奇行脚

  行脚 ① [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수행함. 行脚僧(행각승)

       ② 어떤 목적으로 여기저기로 돌아다님《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씀》.

*狩獵(수렵: 연장을 가지고 포획) 狩(사냥 수; shòu), 川獵(천렵), 獵師(엽사), 獵銃(엽총: 사냥총)

*涉獵(섭렵): 사냥하기 위해 물을 건너고 산을 넘으며 찾아다니는 사냥꾼의 모습에서 온 말로, 온갖 책을 널리 읽거나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여러 일을 경험함을 이르는 말. 산야를 섭렵하다. 문헌을 섭렵하다.


容(얼굴 용; róng): <설문>에는 ‘盛也’로 풀이. 집 안에 골짜기처럼 넓은 공간이 있어서 ‘담다’의 뜻을 나타냄. 受容(수용), 容納(용납), 許容(허용), 寬容(관용). ↔ 憎惡(증오), 反目과 疾視(밉게 봄)가 橫行(① 모로 감. ② 제멋대로 행동함)하는 세상.


恕(용서할 서; shù): 內心의 상태를 나타낸다. 본래 女(여자 녀, nǔ)에서 소리를 가져왔다. 恕는 易地思之. 

* 容恕(용서) 영혼이 진정으로 자유로워지는 법.

*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孔門十哲 중 子貢의 질문에 대한 답. "제가 평생 동안 실천할 수 있는 한 마디의 말이 있습니까" 하고 묻자, 공자는 "그것은 바로 용서의 ‘恕’이다. 자신이 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하지 말아야 한다.

* 推己及人(추기급인): 자기를 미루어 남에게 미친다는 뜻으로, 자기의 처지에 비추어 다른 사람의 형편을 헤아림을 이르는 말. 예수는 한걸음 더 나아가 ‘원수를 사랑하라’고까지 가르쳤다. 推理, 推定, 推算, 推測記事, 推拏療法, 漢拏(拿)山, 推敲(퇴고). 被拉漁船(피랍어선), 拉北漁船, 拉(꺾을, 데려갈 랍{납}; lā). 推↔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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