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동정

서예 교육론 자료 - 그래도 붓이다

부산 서예학술대회 준비 - A4 2장 / 7월 26일

영화 타이틀 / <서울문화> 제자 / '운초당' 현판

'이영식 박사' 당호 / 작명 - 은서, 민서, 지우 /  AT&T



* 지금도 왕희지 행서와 육조해, 궁체와 훈민정음반포체만 가르칠 것인가?

- 창의력 말살 행위, 도구의 특성에 대한 천착이 있어야 현대적, 미래적지향적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다.


인간의 유희 본능 - 붓가지고 놀기.

모두가 서예가가 되는 삶 – 우리는 모두가 서예가로 태어난다.(가무서화연극도 마찬가지)

누구나 천상천하유아독존의 예술가 - 개성의 발산, 붓 가는 대로 맡기자.

누구나 천부적인 예술가 - 그런데 왜 포기하는가.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 천진성, 창조성, 거짓성, 대리배설(스포츠도 마찬가지)

거짓말하는 아이들의 속성은 예술적 천재성의 발로다. – 'storytelling (이야기하기; 거짓말하기)' 선수이다.

 

Global Perspective(범세계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


예) 뒤샹의 변기, 피카소의 소, 일본 소녀의 붉은 어른, 독일의 유태인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1912)

어느 날 아침, 잠을 자고 있던 그레고르는 뒤숭숭한 꿈자리에서 깨어나자 자신이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흉측한 벌레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각질로 된 갑옷처럼 딱딱한 등을 밑으로 하고 위를 쳐다보며 누워 있던 그가 머리를 약간 쳐들자, 볼록하게 부풀어 오른 자신의 갈색의 배가 보였다. 배 위에는 몇 가닥의 주름이 져 있고, 주름 부분은 움푹 패여 있었다. 그 배의 불룩한 부분에는 이불의 끝자락이 가까스로 걸려 있었으며, 금방이라도 미끄러져 내릴 것만 같았다.


그런데 다른 부분에 비해 비참할 정도로 가는 수많은 다리가 그의 눈앞에서 불안스럽게 꿈틀거리고 있었다. 

 

예술을 왜 하나 – 밥만 먹고 사나. 밥값하며 잘자. 대리배설의 행위 - 예술을 빙자한 살인, 강도, 절도, 사랑, 전쟁, 평화, 자유, 환경... 합법적. 즐거우니까 예술이다. 

예술가라는 정체성을 하나 더 갖는 삶이 멋진 인생이다. 삶도 하모니가 필요하다.

 

 

자신의 정체성 파악이 첫 번째다.

공부에서 개념 파악이 중요(정의, 의미, 뜻) – 한글 서예 명칭, 캘리그라피 명칭까지.

서예 용어 사전 정립 필요 - 국어사전에 登載되지 않은 서예관련 단어가 많다.

캘리그라피란 무엇인가? 서양 문자예술(캘리그리피)의 역사 

책을 읽고, 자료를 찾고, 실험하고, 검색하는 등... 이론과 실기 병행해야 – 

그래서 이론이든 실기든 혼자하기 힘들다. 함께 연구하는 풍토가 중요하다.

어느 정도 기초를 닦으면 실기는 개인적으로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다.

물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改進할 동반자가 있으면 더욱 좋다.


말과 글 - Speech와 Calligraphy

말씨와 글씨 - 말씨에 음상(voice)이 중요하듯이, 글씨에는 필의가 중요하다. 솜씨, 마음씨, 맵시, 날씨.

음악과 서예, 무용과 서예 – 아름다운 음률로 의미 전달, 몸으로 의미전달. 서예 역시 격식에 맞는 서체로 의미를 전달할 때 효과와 가치가 있다.  

서예는 음악 중에서 성악과 관련이 있다. 의미를 잘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단조와 장조, 뽕짝과 왈츠 등

말씨를 들으면 그 사람의 심리를 알 수 있듯이, 글씨를 보아도 그 사람을 성격을 알 수 있다. 

사람을 평가할 때 생각을 글로(붓이면 더 좋고) 써 보게 한다면 그 사람을 정확히 볼 수 있다. - 동양은 인장, 서양은 사인 -> 디자인

글꼴은 내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예) '구호', ‘사랑해’, '북한의 글씨체', '군대의 차드체'

강의할 때, 토론할 때, 대화할 때, 구령할 때, 상담할 때, 설교할 때, 장사할 때, 구연동화할 때, 싸울 때의 말씨가 다르다. 

글꼴도 때와 장소에 따라 달라야 한다. 그것이 캘리그라피다. 전통서예도 마찬가지다.

성경, 불경과 같은 경전 글씨체는 정자가 어울린다. 술집의 글자는 초서로 흔들리는 글씨가 어울린다. 

식당도 메뉴에 따라 서체가 달라야 한다.

글꼴 연습, 임서는 기초이다. 운동 전의 연습처럼. 공연 전의 리허설처럼...

옛글꼴을 현대에 적용하면 맞지 않는 게 당연하다.

용고주금 - 옛것을 익히되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야 한다. 


치바이스 -

육체와 정신을 다시 빚는다는 ‘중소형신’(重塑形神)  

옛것을 배워 훤히 안다는 ‘사고회통’(師古會通) 

내 그림을 그리다를 의미하는 ‘화오자화’(畵吾自畵) 


- 지난번 전시가 ‘사여불사(似與不似)’를 화두로 사의(寫意)그림의 역사전통과 창신의 맥을 ‘치바이스와의 대화 형식’으로 보여주는 만큼 위로는 팔대산인과 오창석(吳昌碩, 1844-1927), 아래로는 우쭈어런(吳作人, 1908-1997), 리후(李斛, 1919-1975), 진상이(靳尚誼, 1934), 장구이밍(張桂銘, 1939-2014), 우웨이산(吳為山, 1962) 등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다섯 거장의 유화, 조소, 중국화와 창작 초안, 스케치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http://www.artkoreatv.com/news/articleView.html?idxno=55503


서예는 화선지 위의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Synchronised Swimming)이다.

전서는 참선하는 수도승, 

예서는 발레리나의 모습, 

초서는 현대무용. 

- 건물 반 문자 반인 세상 - 서예가의 할 일이 너무나 많다.

– 서예가의 화두 : 지금, 여기서, 나는 시대적 현실과 환경을 바탕으로 내용에 걸맞게 어떠한 개성적 글꼴로 표현할 것인가?


붓과 펜의 차이 – 독무와 군무, 독주와 오케스트라

동서양의 문자 출발은 모두 상형이었으나, 현재는 26자 vs 수만 자. - 서양 알파벳은 실용 중심이나, 동양 서예는 예술로 승화. 그래서 서양은 단순한 글자를 디자인 대상으로 봄. 여기에서 캘리그라피가 탄생한다. 그리고 서양은 비구상이 발달.

의미(내용)전달 vs 형식(글꼴)까지도 전달. 


알파벳 문자디자인의 한계(문자의 한계 및 재도용 잉크, 각종 펜과 같은 도구의 한계) – 이를 극복하고자 캘리가 탄생했지만 서예적 관점에서 보면 너무나 열악하다.

문제는 서예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 시간을 줄이는 게  교사의 책무. 여기에 서예 교육론의 의의가 있다.


서예 아닌 것에서 서예 찾기. 

경기문화재단 3부작 다큐멘터리 

"예술, 사람을, 세상을, 미래를 바꾸다" -1부 예술, 교육을 바꾸다

 

세계의 교육현장 - 4편 핀란드의 예술 교육, 예술 누구나 돈 걱정 없이 배운다

https://www.youtube.com/watch?v=ryu9M3Rc3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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