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게시판

그립습니다.

교수님!
오늘이 2011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새해를 위해 있는 날이죠
잘 계셨죠?

제가 수원대학교에 갔을 때가 2006년 이었습니다.
차암  빠르게 지나갔네요. 참으로 열심히 살아가시는 교수님이 생각 날 때면
'늘 따듯하고, 긍정적이고, 격의 없고, 흉내낼 수 없는 분, 참 좋다,' 이런 단어들이 생각납니다. 

'몰묵' 그날들이 그립습니다.
오늘은 여선배님께 교수님 홈피에 갔었다고 문자를 보내려 합니다. 
항암 치료 중에 있답니다.

교수님! 바쁘시겠지만 여선배님께 힘내는 문자 한통 쏘아 주세요. 010-8240-7700 입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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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만나지 못해도 생각은 늘 오가고 있었군요.
여선생님의 그 넉넉하고 수용적인 모습...
반면에 병고의 아픔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시던 모습...
그러기에 성자답기까지 합니다.
저도 몸은 늙고, 눈은 멀어지지만...
그러한 사실을 오히려 기분좋게 받아들이며 살고자 합니다.
신복순
이 곳에 들어 온지, 두 달이 지났네요.

2월29일날
여선배님 영정사진이 활짝 웃고 있었습니다.
전화 할 때 마다 괜찮다하여 곧 완쾌될 줄 알았습니다.
참으로 허망했습니다.
교수님의 표현대로 여 선배님은 성자였어요.

저는 요즘,
신학원 공부(월~금)도 제대로 못하면서,
토요일날은 '장례예식사'공부를 또 시작했습니다.
저의 시아버님께서 작년 크리스마스 때가톨릭 세례를 받으셨으니, 가톨릭 式 장례를 알아 두어양 할 것 같아서요....,

윗층 새댁이 베트남에서 시집 왔는데, 그 시어머니(윗 집 할머니) 걱정하시는 걸 듣고, 주제넘게 하루에 두시간씩 공부 가르쳐 준다고 해 버렸어요. 오늘 3일 째 인데!!!???!!.

교수님께도 가고 싶은데, 언제쯤이나 용기와 시간을 낼 수 있을지??
교수님 멀리서 응원합니다. 항상 힘내십시오.
청화
아~~ 함께 공부했던 솔벗 선생님께서???  안부전화 한번 드린다 드린다 하면서 못했더니.. 따뜻한 그분의 목소리와 온기가 그리워 집니다.  왜 제겐 연락을 안해 주셨을까요? 저도 동문인데,, 아니,, 동창인데.. 얼마전 52살의 큰언니도  수술중 잘못되었습니다.  그 아픔 잊을라 했는데.. 또 다시 피어오르네요.. 그리움과 슬픔이......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