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교실

서예용어사전

 

서예 용어 사전


-------------------------------- 塗丁 權相浩와 함께하는 書藝敎室


가로쓰기 ; 서제(書題)를 가로로 배열하여 써 나가는 방법. 횡서(橫書). ↔ 세로쓰기. 대개의 경우 글자의 윗부분을 맞추어 씀.

가리개 ; 방 모서리에 장식용으로 치는 두 폭으로 꾸민 병풍.

간가(間架) ; 글자의 짜임새. 점과 획, 획과 획 사이의 간격을 조형적으로 알맞게 조정하는 것.

갈필(渴筆) ; 붓에 먹물을 조금 묻히거나, 먹물이 진하거나, 글씨 쓰는 속도를 빨리하여 종이에 먹이 묻지 않은 흰 부분이 생기게 쓰는 필획. 빳빳한 털로 만든 붓.

갑골문(甲骨文) ; 문자 중에서 가장 오래된 글씨로서 고대 은(殷)나라 때 거북의 등이나 짐승의 뼈에 새겨서 정치나 사냥, 농사 등에 있어서 길흉을 점치거나 조상께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던 문자.  귀갑수골문(龜甲獸骨文)․복사(卜辭)라고도 한다.은나라 유적지에서 발견되었다 하여 은허문자(殷墟文字)라고도 함.

강약(强弱) ; 필획의 표현이 강하고 약한 정도.

강호(强毫) ; 털의 성질이 강한 붓. 황모(黃毛), 낭호(狼毫), 서수(鼠鬚) 등으로 만들어진 것.

결구(結構) ; 점, 획을 효과적으로 조화롭게 결합하여 문장을 구성하는 것.

겸호(兼毫) ; 강모(强毛)를 호의 가운데 넣고 두 종류 이상의 털을 섞어서 만든 붓.

경중(輕重) ; 필획의 표현이 가볍고 무거운 정도.

경필(硬筆) ; 모필(毛筆)에  맛서는 말로서, 현대의 필기 도구인 연필, 볼펜, 만년필 등이 이에 속함.

고문(古文) ; 서체의 일종. 진대(秦代)에 성립한 소전(小篆) 이전의 문자로 은(殷), 주(周) 시대의 문자를 합쳐서 고문이라 한다.

고졸(古拙) ; 기교는 없으나 예스럽고 소박한 멋이 있음.

골법(骨法) ; 붓끝으로 점획의 뼈대(윤곽)만 나타나게 쓰는 방법. 골서(骨書).

광초(狂草) ; 지나치게 휘갈겨 쓴 초서라는 데에서 붙여진 이름. 당대(唐代)에 시작되어 장욱(張旭)과 회소(懷素)가 쓴 글씨가 대표적이고, 명말청초(明末淸初)에는 왕탁(王鐸)과 부산(傅山)이 유명함.

구궁지(九宮紙) ; 모눈이 그려진 습자지. 필획의 위치, 간격, 장단 등을 이해하기 쉽게 한 칸을 가로 세로 각각 셋으로 나누어 아홉 칸이 되도록 선을 그어 놓은 종이.

궁체(宮體) ; 한글 글씨체의 하나. 조선 시대에 궁녀들의 단정하고 아담한 글씨체에서 비롯되었음. 한글이 제정되고 반포된 후에 곧바로 궁체가 성립된 것은 아니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선비들은 한글에 대하여서는 거의 외면하고 있었고, 한문에 모든 생각을 집중시키고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 아래 궁중의 여인  들의 손에 의하여 우리가 말하는 궁체가 발전하게 된다. 궁체에서 느껴지는 것은 궁중 여인들의 단아하고 우아한 맛과 한인의 질박한 모습을 보는 듯하다.

권량문(權量文) ; 금석문의 일종으로 진(秦)의 시황제(始皇帝)가 도량형(度量衡) 통일을 실시한 때, 저울추와 되에 기록되어 진 문자. 진전(秦篆)

금석문(金石文) ; 쇠붙이나 돌로 만든 그릇․종․비석 등에 새겨진 글자.

금초(今草) ; 장초(章草)가 한 자씩 띄어쓰는 데 대하여 몇 자씩 이어져 쓰여진 서체. 동한(東漢)의 장지(張芝)라는 사람이 쓴 서체가 대표적임.

기필(起筆) ; 점이나 획을 쓸 때, 처음으로 붓을 대는 과정.

낙관(落款) ; 서화(書畵) 작품을 완성하고 제작 연월, 자호(字號), 성명 등을 기록하고 도장을 찍는 것. 낙성관지(落成款識)의 준말.

노봉(露鋒) ; 기필(起筆)에 있어서 봉(鋒)의 끝이 필획의 겉으로 나타나는 것. -장봉(藏鋒)

농담(濃淡) ; 필획의 표현이 짙고 옅은 정도.

단구법(單鉤法) ; 연필 잡듯이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붓대가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잡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받쳐 작은 글씨를 쓸 때의 붓잡는 방법.

담묵(淡墨) ; 묽게 갈아진 먹물.

대련(對聯) ; 세로가 가로 보다 긴 액자나 족자를 두 개로 하여 한 작품을 이루도록 한 것. 낙관은 왼쪽의 것에만 함.

대전(大篆) ; 소전이 만들어지기 이전의 문자. 중국의 넓은 땅만큼이나 문자 또한 지방에 따라 달랐음.

두루마리 ; 종이를 가로로 길게 이어서 둥글게 만 것.

두인(頭印) ; 서화의 첫머리에 찍는 도장. 수인(首印).

마묵(磨墨) ; 벼루에 먹을 갊.

먹<←墨> ; 아교를 녹인 물에, 나무나 기름을 불완전 연소시켜 만든 그을음과, 향료를 반죽한 다음, 굳혀서 만든 서화의 용재.

먹색<←墨色> ; 먹의 질과 농도, 운필 방법, 지질에 따라 나타나는 먹의 색.

먹즙<←墨汁> ; 먹을 가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만든 먹물. 물을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방부를 사용했기 때문에 붓털에는 좋지 않음.

먹집게 ; 닳아서 짧아진 먹을 끼워 갈기 편하도록 만든 집게. 나무 조각이나 댓조각 두 개를 붙여서 만듦.

모필(毛筆) ; 짐승의 털을 묶어 붓대에 끼워서 쓰는 붓.

목간(木簡) ; 납작한 나무나 대에 문자를 기록한 것으로 내용적으로는 法律, 書籍, 遺策, 조서(詔書), 旅券, 送狀, 帳簿 등으로 분류되어 짐.

묘지(墓誌) ; 주로 돌에 고인의 성명, 지위, 사망 연월, 업적 등을 기록한 것. 모양은 거의 정방형이고, 음문(陰文)으로서 지문(誌文)을 새기고, 그 위에 덮개를 얹어 묘명(墓名)을 양문(陽文)으로 전서로 새긴 것이 보통이다.

묵상(墨床) ; 먹을 올려 놓고 쓰는 받침상.

묵색 임리(墨色淋漓) ; 그림이나 글씨의 먹빛이 윤이 남.

묵색 창윤(墨色蒼潤) ; 그림이나 글씨의 먹빛이 아주 좋음.

문방 사우(文房四友) ; 글을 쓰는 데 필요한 종이, 붓, 먹, 벼루의 네 가지 문방구. 문방 사보(文房四寶.)

반절(半切. 半截) ; 당지(唐紙), 백지(白紙) 등의 전지(全紙)를 세로로 2등분 한 것. 또는 그것에 그린 서화.

반흘림(半 - ) ; 정자(正字)와 흘림의 중간쯤 되게 흘려 쓰는 한글 서체.

발묵(潑墨) ; 서화에서 먹물이 번져 퍼지게 하는 수법.

방서(倣書) ; 고인의 서적의 결체(結體) 필의(筆意)를 체득하여, 그의 수본(手本)과는 다른 어구를 자기 나름대로 표현하는 것. 창작의 전단계에 위치함.

방필(方筆) ; 기필(起筆)과 수필(收筆)에서 모가 난 방형(方形)의 필획. 장중한 느낌이 들며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 등의 한글 판본체에서 볼 수 있음.

배세(背勢) ; 마주 보는 두 획이 안쪽으로 휘게 쓴 모양. 방필(方筆)의 경우에 많이 나타나며, 구양순(歐陽詢)의 해서에서 볼 수 있음.

배임(背臨) ; 임서의 한 방법으로 체본을 보고 형임(形臨), 의임(意臨)을 충분히 한 후에 체본을 보지 않고 연습하는 방법. 암서(暗書).

배자(配字) ; 글자와 글자 사이를 알맞게 뛰어서 전체를 아름답게 배치함.

백문(白文) ; 전각의 한 방법으로 음각으로 새겨서 도장의 글자가 희게 찍히는 것.

법첩(法帖) ; 체법(體法)이 될 만한 훌륭한 글씨를 서예 학습을 위해 만든 책. 명적 (名跡)을 탁본하여 만든 책이 많음. 옛날에는 서적을 쌍구전묵(雙鉤塡墨)에 의해 모본(摹本)을 만들고 이것을 돌이나 나무에 새긴 다음, 거기에 탁본하여 많은 복본(複本)을 만들었다. 법서(法書)라고도 함.

벼루<硯> ; 먹을 가는 용구. 재료에 따라 석연(石硯), 와연(瓦硯), 옥연(玉硯), 목연(木硯), 도연(陶硯), 동연(銅硯), 칠연(漆硯) 등이 있음.

병풍(屛風) ; 바람을 막거나 무엇을 가리기 위하여, 또는 장식용으로 방안에 치는 물건. 대개 장방형으로 짠 나무틀에 종이를 바르고 그 위에 그림이나 글씨 등을 붙여 펴고 접을 수 있게 이었음.

봉(鋒) ; 붓털의 끝 부분을 일컬으며 붓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

봉니(封泥) ; 종이가 발명되기 전인 전한(前漢) 시대에 끈으로 엮어진 목편(木片)의 문서를 말아서 진흙으로 봉하고 도장을 찍은 것.

봉서(封書) ; 임금이 종친 또는 근신에게 내리던 편지나 왕비가 친정에 보내던 편지.

붓끝 ; 봉(鋒). 필단(筆端). 붓의 놀림새. 문장의 날카로움. 필봉(筆鋒).

붓말이개 ; 붓을 가지고 다닐 때, 붓털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든 발.

비(碑) ; 끼친 은혜나 공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돌, 쇠붙이, 나무 따위에 그 내용을    새기어 세워 놓은 물건. 묘비(墓碑).

비각(碑刻) ; 비석에 새긴 글. 비문(碑文).

비각(碑閣) ; 안에 비를 세워 놓은 집. 빗집.

비갈(碑碣) ; 비와 갈. 일반적으로 비는 네모진 것, 갈은 둥근 것을 이름. 곧 일정한 모양을 갖추고 비교적 큰 것이 비이고, 자연석으로 비교적 작은 것을 갈이라고 한다. 또 비는 종석, 갈은 횡석이라고도 함.

비림(碑林) ; 많은 각석을 수집 보존하는 시설을 말함. 섬서성박물관(陝西省博物館)의 서안비림(西安碑林), 소릉비림(昭陵碑林), 산동곡부(山東曲阜)의 공자묘(孔子廟) 등이 유명하다.

비면(碑面) ; 비석에 글을 새긴 앞면.

비명(碑銘) ; 비석에 새기는 명. 성명, 본관, 성행(性行), 경력 등을 내용으로 한다.

비문(碑文) ; 비석에 새긴 글. 비각(碑刻). 비지(碑誌).

비음(碑陰) ; 비석의 뒷면.

비지(碑誌) ; 비석에 쓰이는 문장의 한 체. 공덕을 칭송한 것이 많다. 묘(墓)에 새우는 것을 묘비(墓碑), 묘표(墓表), 묘갈(墓碣)이라 하며, 묘도(墓道)에 새우는 것을 신도비(神道碑), 묘중(墓中)에 묻는 것을 묘지(墓誌), 묘지명(墓誌銘)이라 이른다.

비학(碑學) ; 첩학(帖學)에 맞서 주된 것으로서 비석의 문자를 연구하는 학문. 대상은 비갈(碑碣), 묘지(墓誌),  조상기(造像記), 마애(摩崖), 탑명(塔銘), 경당(經幢), 이외에 갑골(甲骨), 목간(木簡), 죽간(竹簡), 등에도 미침. 북송(北宋)의 구양수(歐陽脩)를 창시자로 하여 청대(淸代)에 고증학(考證學)과 동시에 융성하였다.

사군자(四君子) ; 고결함이 군자와 같다는 뜻으로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일컫는 말. 또는 그것을 그린 그림. 매난국죽(梅蘭菊竹).

사절(四切) ; 전지를 4등분한 것. 또는 거기에 그린 그림.

삼과절(三過折) ; 한 필획의 행필 과정을 대체로 세 구간으로 나누어 절(折)을 하면서 운필하는 것.

쌍관(雙款) ; 낙관의 일종. 서화에 일시, 장소, 의촉자(依囑者), 증여인 등을 써서 기록하는 것.

서각(書刻) ; 글씨를 물체에 새김.

서간(書簡) ; 서(書), 간(簡), 찰(札), 한(翰), 수지(手紙), 글월이라는 뜻과 통하며 단순히 편지글이라는 현대적인 뜻 이외에 문서, 기록, 문학 내지는 의례의 뜻을 포괄하는 광의의 의미.

서법(書法) ; 글씨 쓰는 법. 집필, 용필, 운필, 장법 등의 서예 표현에 필요한 방법이나 법칙. 문자가 하나하나의 점획에 의하여 구성되었지만, 그 점획을 어떤 방법으로 균형 있게 표현하는가 하는 필법상의 이론.

서보(書譜) ; 당대(唐代)의 손과정(孫過庭)이 쓴 서법 이론서임. 초서를 배우는 데 교본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이론도 명쾌하게 밝혀져 있으나 글씨는 더욱 명쾌하게 쓰여진 것이 자랑할 만함.

서사상궁(書寫尙宮) ; 조선 중기 이후 한글의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궁중에서 교서(敎書)나 편지 등을 쓰던 상궁.

서제(書題) ; 글씨를 쓸 때 필요한 글귀. 옛날에는 작가 스스로 지어 쓰는 일이 많으나 요즈음은 명구(名句), 격언, 시, 시조, 고전 등에서 부분 또는 전체를 발췌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음.

서진(書鎭) ; 글씨를 쓸 때 종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누르는 도구. 문진(文鎭).

서체(書體) ; 글씨의 서사(書寫) 표현이 시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형(形)과 양식(樣式). 즉 전서, 예서, 행서, 초서, 해서 등을 말함. 글씨체.

서풍(書風) ; 같은 서체라도 쓰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서 표현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

석고문(石鼓文) ; 중국 最古에 속하는 石刻으로 북 모양으로 생긴 돌덩어리에 수렵에 관한 글을 새겨 놓은 것으로 10개 정도 현존한다고 함.

선익탁(蟬翼拓) ; 탁본의 일종. 얇은 종이에 묵량을 적게 하여 보드라운 솜방망이를 가볍게 두그려서 탁본하는 것. 선익(蟬翼)이란 매미의 날개처럼 가볍고 섬세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임.

세로쓰기 ; 서제를 세로로 배열하여 쓰는 방법으로 한글의 경우, 주로 글자의 오른쪽을 맞추어 씀.

세자(細字) ; 매우 작게 쓰는 글자. 잔 글씨.

소전(小篆) ; 진(秦)나라 시황제(始皇帝)가 중국을 통일하고 나서 여러 가지 문자를 한 가지로 통일하기 위해 재상인 이사(李斯)에게 명령하여 만들어진 문자.

송연묵(松煙墨) ; 소나무의 그을음에 아교와 향료를 섞어서 만든 먹.

수인(首印) ; 서화의 앞 부분에 찍는 도장. 두인(頭印).

수필(收筆) ; 점, 획의 끝마무리 과정.

십체(十體) ; 고문, 대전, 소전, 고예, 팔분(예), 장초, 해(금예), 행, 초, 파체.

십칠첩(十七帖) ; 왕희지(王羲之)가 쓴 편지로 초서 학습에 법첩으로 쓰임.

쌍구법(雙鉤法) ; 붓을 잡는 방법의 하나. 엄지와 검지, 중지 끝을 모아 붓을 잡고, 무명지로 붓대를 밀어서 받치고 그 무명지를 약지가 되받쳐 쓰는 방법. 큰 글씨를 쓰는 데 적합함.

아호인(雅號印) ; 호를 새긴 도장. 주로 주문(朱文), 양각(陽刻)임.

악필(握筆) ; 다서서 손가락을 모두 이용하여 붓대의 윗부분을 잡고 쓰는 방법.

암서(暗書) ; 오랜 임서를 통하여 기억된 교본의 문자 형태, 용필, 장법 등을 교본을 보지 않고 재현함. 암서 역시 넓은 의미의 임서로서 임서에 있어서 마지막 과정이 라 할 수 있다. 배임(背臨)

액자(額子) ; 서화를 끼우는 틀. 틀의 모양에 따라 횡액, 종액으로 나눌 수 있음.

양각(陽刻) ; 글자를 볼록판으로 새기는 것.

양호필(羊毫筆) ; 양털로 만든 붓으로 성질이 부드러우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됨.

억양(抑揚) ; 한 글자를 쓸 때 좌우로 자유롭게 운필하면서 필압의 변화를 주는 필획의 표현. 강약(强弱).

언간(諺簡) ; 조선 시대에 언문, 곧 한글로 쓴 편지를 일컫는 말. 쓴 사람에 따라 궁중에서 임금, 왕비, 왕족, 궁인들이 주고 받던 봉서(封書)와 사대부 및 서민과 여인, 승려나 무속 등이 교환하던 일반 서찰(書札)로 나누고 내용에 따라서는 문안, 정찰, 익명서, 흉변서, 밀서, 증장 등으로 분류하할 수 있음. 정음 창제 이후 국문 서간을 언간(諺簡), 언서(諺書), 언찰(諺札) 내간(內簡) 등 언(諺) 자를 붙여 한문 서간과 구별하는 명칭으로 삼았음. 그리고 언간의 고유 용어로는 유무, 긔별, 편지(便紙), 고목(告目), 글월(글발, 글왈), 발괄, 덕은것 등으로 불렀음.

    유무 - 고어, 한자어 아님(상류민의 전용용어)

    긔별 - 기별(奇別)으 옛표기.

    편지 - 편지(片紙), 편저(片楮), 편서(便書), 편지(便紙).

    고목 - 고목(告目), 천인의 편지글.

여백(餘白) ; 종이에 먹으로 나타난 글씨나 그림의 부분이 아닌 나머지 공간.

역입(逆入) ; 기필할 때에 붓을 거슬러 대는 방법.

연당(硯堂) ; 벼루에서 먹을 가는 부분의 명칭. 연면(硯面).?

연면서(連綿書) ; 초서체의 일종. 글자 수가 여남은 자부터 수십 자에 이르기까지 한 붓으로 쓴 것을 말함.

연적(硯滴) ; 벼루에 먹을 갈 때 쓸 물을 담아 두는 그릇. 연수(硯水) 수적(水滴).

연지(硯池) ; 벼루 앞쪽의 오목한 물을 담는 자리. 연해(硯海).

영인본(影印本) ; 원본을 사진 제판으로 복사하여 만든 책.

영자팔법(永字八法) ; `永'이라는 한 글자에 나타난 여덟 가지 기본 점획으로 모든 한자에 공통되는 서법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서예 학습에서 기본으로 삼는 여덟 가지 운필법(運筆法).

예둔(銳鈍) ; 필획의 표현이 예리하고 둔한 정도.

예서(隸書) ; 한자 서체의 하나. 고문(古文), 전서(篆書)에 버금가는 서체로 실용적인 고예(古隸)와 전례(典禮), 공식용(公式用)의 팔분(八分)을 총칭하여 예서라 한다. 고예는 전서의 곡선적인 부분을 직선화하고 자형 전체를 간략화하여 빨리 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예서는 소전 이후에 일반적으로 쓰였던 서체이며 시대적으로 많은 서체가 나왔는데 전서보다 쓰기가 편하고 아름답기 때문임. 예서의 특징은 팔자(八字)의 모양으로 양쪽이 균제(均齊)하여 안정감이 있으며 획의 질이 부드럽고 같은 방향의 획간은 거의 평행 균등하고 명쾌하다.

완급(緩急) ; 붓을 움직이는 속도가 느리고 빠른 정도. 지속(遲速).

완법(腕法) ; 글씨를 쓸 때의 팔의 자세. 현완법(懸腕法), 제완법(提腕法), 침완법(枕腕法) 등이 있음.

용필(用筆) ; 점획을  표현하는 데 붓의 사용 위치에 따른 기필(起筆), 행필(行筆), 수필(收筆)의  과정.

운필법(運筆法) ; 붓을 움직이는 방법. 곧, 용필(用筆)에 있어서 붓의 운행 변화에 따라 필획이 표현되는 방법.

원필(圓筆) ; 기필과 수필의 모양이 원형으로 된 필획. 우아하고 유려한 느낌이 들고 한글 판본체인 훈민정음 원본에서 볼 수 있음.

유연묵(油煙墨) ; 기름을 태워서 생기는 그을음에다 아교와 향료를 섞어서 만든 먹.

유호(柔毫) ; 부드러운 붓털.

육필(肉筆) ; 손으로 직접 쓴 글씨.

윤갈(潤渴) ; 먹의 농담, 속도 등에 의하여 나타나는 필획의 윤택하고 마른 정도.

음각(陰刻) ; 글자를 오목판으로 새김.

의임(意臨) ; 시각적인 글자의 외형보다는 고전이 함축하고 있는 내면적인 정신을 좇아 임서하는 방법. 의임은 문자의 형태에 중점을 두지 않고 오로지 그 글씨의 뜻을 취하고 그 작품의 정신을 표현함이 중요함.

이체자(異體字) ; 정체(正體)가 아닌 속자(俗字), 통자(通字), 와자(譌字-괴이하게 변한 글자), 증획자(增劃字), 생략자(省略字) 등이 모두 이에 속한다.

인고(印稿) ; 도장을 새길 때 인면(印面)에 써 넣을 글자를 구성한 원고.

인구(印矩) ; 서화에 낙관을 할 때 도장을 정확하게 찍기 위하여 사용하는 도구.

인보(印譜) ; 도장을 찍어서 모아 엮은 책.

인재(印材) ; 도장의 재료. 돌, 나무, 옥, 금, 동 등이 있음.

임모(臨摹) ; 비첩을 임서하는 것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나 실제에 있어서는 임(臨)이란 종이를 비첩 옆에 놓고 그 글자의 형태나 필획을 보면서 그대로 쓰는 것을 말하고 모(摹)는 얇은 종이를 비첩 위에다 놓고 글자의 형태를 그대로 배껴내는 것을 말함.

임서(臨書) ; 옛날의 훌륭한 법첩을 체본으로 하여 그대로 본떠 쓰며 배우는 일. 형임(形臨)과 의임(意臨), 전임(全臨)과 절임(節臨), 배임(背臨) 등이 있다.

자형(字形) ; 글자의 형태. 점획의 방향, 길이, 굵기, 위치, 간격, 접필 방법 등에 의하여 결정됨.

장단(長短) ; 문자 획의 길고 짧은 정도.

장법(章法) ; 글자를 배자하는 방법.

장봉(長鋒) ; 붓털의 길이가 긴 붓.

장봉(藏鋒) ; 점획을 쓸 때 붓의 끝이 필획의 겉으로 나타나지 않음. ↔노봉(露鋒).

장액필(獐腋筆) ; 노루의 겨드랑이 털로 만든 붓.

장초(章草) ; 예서에서 초서로 변하는 과도기적인 서체. 한 자씩 띄어쓴 초서.

전각(篆刻) ; 서화에 사용되는 인장을 새김. 또는 그 글자. 흔히 전자(篆字)로 새김.

전서(篆書) ; 서체의 일종. 진대(秦代)의 전서를 소전(小篆)이라 하고 진대 이전의 주문을 대전(大篆)이라고 하는데 이들을 총칭하여 전서라고 한다. 넓은 의미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종정문(鐘鼎文) 등의 고문(古文)에 속하는 모든 문자는 물론 대전(大篆)과 소전(小篆) 전부 가리킴. 선의 굵기가 비슷하고 시작되는 부분과 끝 부분이 둥그스름하며, 특히 소전은 좌측과 우측이 대칭을 이루는 것이 많고, 대체적으로 세로로 길게 쓰며 정중하고 경건한 문자임. 대전의 예로는 석고문(石鼓文), 소전의 예로는 태산각석(泰山刻石), 낭야대각석(瑯琊臺刻石) 등이 유명함.

전임(全臨) ; 법첩의 전부를 임서함.

전절(轉折) ; 획의 방향을 바꾸는 것. 방향을 바꿀 때 모가 나지 않게 하는 것을 전(轉), 모가 나게 하는 것을 절(折)이라고 함.

전지(全紙) ; 화선지 한 장 크기의 단위.

절도두(切刀頭) ; 橫劃을 그을 때 기필 부분을 날카로운 단면이 나타나게 쓰는 하는 필법으로 北魏碑만이 지닌 독특한 형태이다.

절임(節臨) ; 법첩의 부분을 택하여 임서함.

접필(接筆) ; 글씨를 쓸 때 점획이 서로 겹쳐짐.

정간지(井間紙) ; 정서(淨書)를 할 때 글자의 줄이나 간격을 맞추기 쉽게 줄이나 칸을 그어 깔고 쓴는 종이.

제발(題跋) ; 책자나 권자(卷子)의 처음이나 끝에 쓰여진 말로, 처음에 있는 것을 제사(題辭), 끝에 있는 것을 발(跋)이라 함.

제완법(提腕法) ; 글씨를 쓸 때의 팔의 자세 중의 하나. 왼손은 종이를 누르고 오른 팔꿈치를 책상 모서리에 가볍게 대고 쓰는 방법으로 중간 정도 크기의 글씨를 쓰기에 적합함.

제자(題字) ; 문집, 시집 등의 책 머리에 쓴 표제(表題)의 글. 제서(題書).

조상기(造像記) ; 선조나 자기 및 일족(一族)의 명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불상을 만드는 것은 북위(北魏)에서 시작되어 수(隋), 당(唐), 오대(五代), 송(宋), 원(元), 명(明)에까지 미침. 조상(造像)의 유래나 발원자(發願者), 제작자(製作者), 결원자(結願者), 연기(年紀) 등을 기록한 것으로 유명한 것으로는 돈황천불당(敦煌千佛堂), 운강석굴(雲崗石窟), 용문석굴(龍門石窟) 등이 있다.

조화체(調和體) → 혼서체(混書體)

종액(縱額) ; 세로로 긴 액자.

종정문(鐘鼎文) ; 금석문의 일종으로 청동기(靑銅器)인 종이나 솥 등에 나라의 큰 일이나 왕실의 중요한 일 등을 새긴 글. 만드는 과정에서 주물을 이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글씨 자체에서 무거운 느낌이 듦. 갑골문(甲骨文)에 이은 옛서체로 금문(金文)이라고도 불리워지고, 주대(周代)에 융성했다.

종획(縱劃) ; 세로로 긋는 필획. 세로획.

좌수서(左手書) ; 병이나 상처 등으로 오른 손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왼손으로 쓴 글씨를 말함.

주련(柱聯) ; 기둥이나 벽 따위에 장식으로 써서 붙이는 연구(聯句). 영련(楹聯).

주련판(柱聯板) ; 주련에 쓰이는 나무 판.

주묵(朱墨) ; 붉은 빛깔의 먹.

주문(朱文) ; 양각으로 새겨 인장의 문자가 붉게 찍힘.

주문(籒文) ; 한자 서체의 한 가지. 소전(小篆)의 전신으로 대전(大篆)이라고도 하며 주(周) 선왕(宣王) 때의 태사(太史)였던 주라는 사람이 창작하였음.

중봉(中鋒) ; 일반적으로 운필에 있어 중봉을 가장 귀하게 여겨오고 있으니, 중봉이란 행필에서 붓끝[筆鋒]이 필획의 한가운데에 있어서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상하 두 면에 먹이 묻은 농도가 같아 탄력과 집중력이 있어 생기가 있다. 붓이 종이에 닿았을 때 만호가 가지런히 퍼진 다음 선의 가는 길의 정중간에 필봉이 가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인 중봉 용필이다. 중봉 용필은 상하, 좌우로 고르게 먹이 스며 퍼지고 호의 의지가 저마다 고르게 발휘되어 원주형의 선을 그려낸다. 일반적으로 전․예․해․행․초의 모든 글씨는 중봉을 위주로 하여 운용되어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전서는 오직 중봉으로 쓰는 것이 기본으로 되어 있어 이 중봉 운필이 바로 서법의 전통적 필법이라고 칭하고 있다. 중봉과 달리 획의 한 쪽에 먹이 덜 묻어 생기가 덜한 경우 이를 편봉으로 된 선이라 한다.

진흘림 ; 한글 서체의 한 종류로서 흘림의 정도가 가장 심하여 글자와 글자까지도 서로 연결해 쓰는 방법.

집필법(執筆法) ; 손으로 붓을 잡는 방법. 쌍구법, 단구법,오지법 등이 있음.

첨삭(添削) ; 교사가 학생의 작품을 목표에 따라 고치거나 보완해 주는 것. 주로 주묵(朱墨)을 사용함.

체본(體本) ; 서예 학습에서 임서를 할 때 교사가 직접 쓴 본보기가 되는 글씨본.

초서(草書) ; 한문 서체의 하나. 행서보다 더 흘려 쓰는 글씨. 이 글씨가 만들어 진 것이 전서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니 상당히 오래된 글씨체임. 여러 자를 한 줄로 꿰어 놓은 듯이 줄줄이 이어져 있으나 초서가 처음 생길 때에는 전서나 해서보다도 쓰는 데 시간이 더 걸렸다고 하며 한(漢)나라 이전에는 거의 모든 초서가 한 자씩 떨어져 있었음. 요즈음같이 이어서 쓰이기 시작한 것은 당(唐)나라 때부터가 아닌가 함. 지금이니까 이어 써도 시간이 그렇게 걸리지 않지만 전서에서 초서로 그 모양을 계발(啓發)해 왔으니 처음 쓰여질 때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을 것임. 서체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것은 우선 균일하지 않고, 대소(大小), 태세(太細), 장단    (長短)의 조화가 변화 무쌍한 때문일 것이고 직선과 곡선의 조형이 또한 아름다움의 핵(核)이라 할 수 있음.

측필(側筆) ; 운필법의 한 가지로 직필(直筆)에 상대되는 말. 글자의 선에 변화를 주기 위하여 붓을 기울여서 붓의 배를 고의로 나타내어 보이게 하는 기법.

침완법(枕腕法) ; 글씨를 쓸 때의 팔의 자세 중의 하나. 왼손을 오른손의 베개처럼 받치고 쓰는 방법. 작은 글씨를 쓰는 데 적합함.

탁본(拓本) ; 돌, 금속, 나무 등에 새겨진 문자나 문양(文樣) 등을 직접 종이에 박아 냄. 또는 그 종이. 탑본(搨本)

파세(波勢) ; 예서를 쓸 때 횡획의 수필에서 붓을 누르면서 조금씩 내리다가 오른쪽 위로 튕기면서 붓을 떼는 방법. 예서의 특징임.

파체(破體) ; 서체의 일종. 일반적으로 행서와 초서를 섞어서 쓴 것을 가리킴.

파체서(破體書) ; 여러 가지 서체를 자유롭게 활용함으로써 조형의 묘미를 발휘하는 서풍. 해, 행, 초의 서체는 물론이고 예서와 전서, 금문까지도 섞어서 씀.

판본체(版本體) ;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 등에 보이는 글씨체로서 목판에 새겨진 문자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 이 글씨는 원래 한문의 전서에서 그 모양을 취했다고 전해지므로 한글의 전서라고 할 만하며, 순박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직한 선의 참맛은 한글 판본체만이 가지는 특성이라 할 수 있음. 정음 고체(正音古體).

팔분(八分) ; 팔분예(八分隸)를 줄여서 하는 말.

팔분예(八分隸) ; 예서 가운데의 한 서체로 글씨 모양이 양쪽으로 팔자(八字)의 형상을 하고 있는 데에서 붙여진 이름. 한대(漢代)에 새롭게 나타난 전례용(典禮用), 공식용(公式用)의 예서로서 일반의 실용서로는 거의 쓰이지 않았음.

팔절(八切) ; 전지를 8등분한 것.

표구(表具) ; 서화 작품을 병풍, 족자, 액자 따위로 꾸미는 일.

표구사(表具師) ; 표구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

필력(筆力) ; 필획의 역동성. 글씨의 획에 드러난 힘. 운필의 세기. 필세(筆勢).

필맥(筆脈) ; 필획의 뼈대.

필방(筆房) ; 서예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용구를 파는 가게.

필법(筆法) ; 운필과 용필을 통틀어 일컫는 말.

필사(筆寫) ; 문자를 베껴서 씀.

필산(筆山) ; 쓰던 붓을 얹어 놓는 용구.

필세(筆洗) ; 붓을 씻는 그릇.

필속(筆速) ; 필획을 긋는 속도.

필순(筆順) ; 필획을 긋는 순서.

필압(筆壓) ; 붓을 종이에 누르는 정도.

필의(筆意) ; 운필에서 필획의 상호 간에 보이지 않는 연결성.

필적(筆蹟.筆跡) ; 손수 쓴 글씨의 행적. 붓으로 쓰여진 문자나 그 문자가 실려 있는 책이나 문서.

필획(筆劃) ; 붓으로 그은 선.

해서(楷書) ; 한자 글씨체의 하나. 예서에서 온 것으로, 정자로 쓴 글씨. 해서의 특징은 바르게 쓰여져 있기 때문에 차렷 자세에 비유하기도 함. 모든 글씨가 다 그러하지만 획간이 고르고 균형을 철저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근엄하기 이를 데 없음.위체(魏體)에서는 대표적으로 정문공비(鄭文公碑), 장맹룡비(張猛龍碑) 등을 들 수 있으며 당대(唐代)에는 구양순(歐陽詢), 안진경(顔眞卿), 유공권(柳公權), 그리고 원대(元代)에는 조맹부(趙孟頫) 등이 해서의 일가를 이룬 대표적인 인물임.

행간(行間) ; 줄과 줄 사이의 간격.

행서(行書) ; 한자 서체의 하나. 해서와 초서의 중간체임. 걸어가듯이 쓰는 글씨라서 붙여진 명칭. 동진(東晋) 때의 왕희지(王羲之)가 쓴 난정서(蘭亭序)가 대표격임. 글씨 자체가 걸어가는데 비유된 만큼 중심선이 이동하거나 경사지면서 균형을 이루고, 중심을 이동시키며 글자가 휘어진 상태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글자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큰 글씨가 있는가 하면 작은 글씨가 있고 조밀(粗密)의 변화가 많으며 해서같이 줄이 똑바르게 쓰여 있지도 않으면서도 별로 비뚤어진 것같이 느껴지지 않는 데에 행서의 멋이 있음.

행필(行筆) ; 점획이 기필에서 시작되어 수필까지 씌어지는 과정. 송필(送筆).

향세(向勢) ; 마주 보는 두 획을 서로 바깥쪽으로 휘게 쓰는 형세. 원필의 경우에 많이 나타나며, 안진경의 해서체에서 많이 볼 수 있음.

현완법(懸腕法) ; 글씨를 쓸 때의 팔의 자세 증의 하나. 왼손으로 종이를 가볍게 누르고 오른쪽 팔꿈치를 지면과 나란하게 들고 쓰는 방법. 큰 글씨를 쓰기에 적합함.

현판(懸板) ; 서화를 쓰거나 새겨서 문 위나 벽 위에 다는 널 조각. 서각되거나 횡액의 형식을 말하기도 함.

형임(形臨) ; 자형에 치중하여 외적 모양을 고전과 똑같을 정도로 사실적으로 임서하는 방법. 글씨에는 눈에 보이는 형태와 보이지 않는 용필이나 정취가 있다. 용필이나 정취는 체득하는 것이 어려워 우선 형임을 먼저 하는 것이 서예 학습에 좋음.

호(毫) ; 붓의 털.

혼서체(混書體) ; 판본체에서 궁체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생겨난 한글 서체의 한 종류. 조화체(調和體).

화선지(畵仙紙) ; 서화에 사용되는 종이. 전지 한 장의 크기가 보통 가로 70㎝, 세로 130㎝ 정도임.

황모필(黃毛筆) ; 족제비 털로 만든 붓.

횡획(橫劃) ; 가로로 긋는 필획. 가로획.

흘림체 ; 점획을 서로 연결하여 쓰는 한글 서체의 한 종류. 이 서체는 궁중 여인뿐만아니라 사대부들의 글씨에도 자주 보이며, 이름 그대로 흘려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한문에 비유하면 행초(行草)에 가까움. 글자마다 이어지는 부분보다 한자한자에 더 큰 힘을 주어 쓰는 사람의 정신을 잘 엿볼 수 있으며, 요즈음의 한글과는 달리 옛날의 서간문을 흘림체로 쓴 것에서는 읽기가 매우 힘든 것도 있는데 이것은 글자의 서로 이어지는 부분이 분명하지 않다는 약점도 있겠으나 그보다는 맞춤법이 오늘날과 달라서 생기는 원인이 더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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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척독(尺牘) ①길이가 한 자 가량 되는, 글을 적은 널빤지. ≒척서(尺書)‧척소(尺素)‧척소서‧척저(尺楮). ②예전에, '편지'를 이르던 말.

제시(題詩) 제목을 붙여 시를 지음. 또는 그 시.
제화(題畫)〖미술〗산수화나 인물화 따위의 그림에 그 내용과 어울리도록 시나 글을 적어 넣는 일. 또는 그 시나 글.
제화시(題畫詩) 동양화에서, 그림의 제목과 관련된 시를 지어 화면에 적어 놓은 글.
애서(愛書) 책을 아끼고 사랑함.
광탐(廣探) 널리 찾거나 알아봄
개의(介意) 어떤 일 따위를 마음에 두고 생각하거나 신경을 씀. ≒개회01(介懷). ꄘ현념(懸念).ꄘ현념하다.
육법(六法) ①〖미술〗동양화를 그릴 때의 여섯 가지 화법. 중국 남제의 사혁이 지은 〈고화품록〉에 나오는 말로, 기운생동‧골법용필(骨法用筆)‧응물상형(應物象形)‧수류부채‧경영위치‧전이모사(轉移模寫)를 이른다. ≒화론육법‧화육법. ②〖법률〗여섯 가지의 기본이 되는 법률. 헌법, 형법, 민법, 상법, 형사 소송법, 민사 소송법을 이른다. ③〖한의학〗상한(傷寒)을 치료하는 여섯 가지 방법. 한법(汗法), 토법(吐法), 하법(下法), 온법(溫法), 청법(淸法), 보법(補法)을 이른다.
도아(塗鴉) ①종이 위에 먹을 칠하여 새까맣게 됨. ②글씨가 서투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철습(掇拾) 거두어 주워 모음.
대방-가(大方家) 문장이나 학술이 뛰어난 사람. ≒대방(大方). ꄘ거장(巨匠).ꄘ대가(大家).
방통(旁通) 자세하고 분명하게 앎. 旁(두루 방; 方-총10획; pa&#769;ng)
연애(碾磑) 맷돌. 고구려의 승(僧)이자 화가였던 담징(曇徵)이 제조하였다고 전한다.<일본서기>

구류(九流) 중국 한나라 때에, 학파를 아홉 가지로 나누어 이르던 말. 유가(儒家), 도가(道家), 음양가(陰陽家), 법가(法家), 명가(名家), 묵가(墨家), 종횡가(縱橫家), 잡가(雜家), 농가(農家)를 이른다. ≒구학파.
청뢰(淸籟) 맑은 바람 소리.
권상호
연당(硯堂)-벼루에서 먹을 가는 부분의 명칭
접필(接筆)
정서(淨書)-체본을 보고 충분히 연습한 후 화선지에 낙관까지 양식에 맞게 깨끗이 쓰는 것.
필맥(筆脈)-필획의 뼈대.
필세(筆勢)-운필의 세기.
필압(筆壓)-붓의 압력, 즉 누르는 힘.
필의(筆意)-운필에서 점, 획의 상호 간에 보이지 않는 연결성.
권상호
의림(意臨), 형림((形臨)이라 표기해야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