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교실

왜 행서인가(동방대 1차강의 자료)

行書인가

 

塗丁 權相浩

 

1. 행서란 무엇인가

 

문자의 표현에 있어서 시대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일정한 양식이 있는데, 이를 서체(書體)라 한다. 이에 반하여 같은 서체라도 쓰는 사람 각자의 개성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데 이를 서풍(書風)이라고 한다. 서예를 익힘에 있어 먼저 배우고자 하는 서체와 그 특징을 미리 알아야 바르고 쉽게 익힐 수 있다.

 

(1) 한글 서체 해례본체(판본체, 정음고체), 언해본체(조화체, 민체, 필사체), 궁체(정자, 흘림, 진흘림) - 이견분분

(2) 한문 서체 : 한문 서체는 대개 전서(篆書), 예서(隸書), 행서(行書), 해서(楷書), 초서(草書)등의 다섯 가지로 분류하는데 전서는 대전(大篆)과 소전(小篆)으로 세분하기도 한다.

 

당나라 장회관(張懷瓘) - “()도 아니고 초()도 아닌 것을 행서라 한다.”

청나라 송조(宋曹) - “()이라는 것은 진서(眞書)를 약간 흘리고 간략한 것이다. 진도 초도 아니면서 모난 것을 떠나 둥글게하니 곧 해·(楷隷)를 빠르게 쓴 것이다.”

 

行書 分為行楷及行草 是漢字書法中的一種手寫字體風格 相傳是在東漢年間劉德升所創. 唐朝張懷瓘書斷對行書的來源有如此看法行書即正書(楷書)小偽 務從簡易 相間流行 故謂之行書.” 晉朝以來 多數書法家都兼工行書 其中最著名的是王羲之及其蘭亭序》。

 

행서(行書)는 해서를 좀 더 빨리 쓴 서체로 가독성이 있으면서도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서보다 빠르고 경쾌하며, 부드럽고 둥근 맛이 있다. 초서보다는 알아보기 쉽고, 점획의 연결과 운필의 강약에 있어서 비교적으로 유동적이며 활달하다. 엄밀히 말하자면 行草는 함께 익혀야 이해가 빠르다.

 

2. 행서의 심미적 특징

행서의 모든 비밀은 자에 있다.

行雲流水 天馬行空 - 몸을 먼저 풀어야 쓸 수 있다.

살아있는 감성 글씨 - 라이브 캘리그라피이다.

해서의 모진 부분을 다소 둥글게 쓰고, 때에 따라 점획을 생략하며 운필하기 때문에 천천히 쓰며 힘주는 부분이 있고 빠르고 경쾌하게 쓰는 부분도 있다.

내용을 알고 써야 맛과 멋을 살릴 수 있다. 암기하면 더 좋고...

 

3. 행서 필법의 기본

(1) 柔軟하고 圓滑하지만 해서의 기본필법과 결구법을 바탕으로 써야 한다.

(2) 露鋒으로 기필하는 것이 대부분이나 接筆(점이나 획이 서로 겹치거나 닿음)할 때는 逆入法을 사용한다.

(3) 折轉 : 꺾기와 굴리기. ( , 초서 , 초서 , )

(4) 輕重 : 가볍게 시작하여 무겁게 멈춤. ( )

(5) 一顚一倒 : 엎어지고 넘어지며( 의 초서, )

(6) 一推一拉 : 밀고 당기기.

(7) 漸短漸長 : 점점 짧게, 점점 길게 쓰기.

(8) 點劃方向變化 : 펼친 손가락이나 부채 살처럼 쓰기

 

4. 행서 필법의 특징

(1) 둥근 맛이 나게 쓴다. ( , , , )

(2) 해서를 분명히 알고 實虛를 구분하여 써야 한다. ( -, , -)

(3) 삐침은 튀는 획으로 젖히는 획은 엎기도 한다. ( , , , )

(4) 점획을 연결한다. ( , , , , , )

(5) 점획을 생략한다. ( , , , , , , )

(6) 획을 점으로 생략한다. ( , , , )

(7) 필순이 바뀌기도 한다. ( , , , )

(8) 현대와 모양이 다른 글자 ( - 녹슬지 않게 두는 곳, - 关联 )

(9) 左右讓步 內虛外室, 左右端整 上下縱脈.

 

5. 그럼 왜 行書인가

直曲共存 - 直劃曲劃의 조화. ‘曲線, 直線人間(가우디)’ 물론 서예에서는 선이 아니라 이라 하지만.

행서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인간적이다. - 행서를 통하여 자연과 인간을 배운다.

기본 필순을 알면 익히기 쉽다. 해서의 필순은 행서 이해를 위해 정해졌다. - 강의 내용.

가독성이 있어서 소통이 잘 된다.

書寫者의 감성을 살릴 수 있다.

行者可進(只有步行者才能前進). 經歷可以知道 走過才能前行.

- Only those who walk can move forward.

 

6. 교재

<集字聖敎序> : 왕희지의 글씨를 집자한 것으로 결구가 엄정 우아하면서도 유창하다.

왕희지 <蘭亭序> : 봄바람에 필의를 얻은 것같이 명쾌하고 변화가 많다.

우세남 <積時帖> : 예리하고 유창한 필법으로 상쾌함을 느끼게 한다.

안진경 <爭座位橋> : 충의가 베인 글씨로서 매우 질박하며 원필로 초고한 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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