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교실

강병인의 꿈 – 손으로 한줄, 마음을 적다.

 

신달자 시인

https://youtu.be/XWCxeV3Rdz4

강병인 손글쓰기 강연회

https://www.youtube.com/watch?v=fMISPrQoSe4

 

강병인의 꿈 – 손으로 한줄, 마음을 적다.

‘캘리그래피로 표현된 한글글꼴의 의미적 상형성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광고디자인과 석사학위 논문, 2012)

 

이철경 이미경의 궁체와의 만남

김정희와의 정신적 만남

강, 들, 땅, 산 등과의 만남과 끊임없는 뛰놀음

한글 서예가가 되겠다고 결심.

永墨(영묵)이라는 호를 지음 – 영원히 먹과 함께 살리라.

 

법고창신의 길 – 전통의 올바른 이해와 현대적인 재해석을 위해.

기존의 서예 - 판본체, 궁서체, 민체

재해석 – 새로운 한글서예

 

글 – 뜻, 형태, 소리, 동세 등 즉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네 삶을 담고 있다.

 

디자인적인 서예, 손글씨 + 디자인 = 융합 = 캘리그라피

 

새로운 직업군 개척 – 갤리그라피, 갤리그래퍼 – 새로운 디자인 분야 개척과 도전

캘리그라피를 통해 한글의 디자인적 가치 제고

 

Typography 文字(문자) – 소리의 증발을 막는 장치이다.

언어의 구성요소 – 음성, 소리, 몸짓, 발짓 의미 등은 증발하므로 고정 장치 필요하다. 

그림 -> 문자(나무, 쇠, 돌) -> 기록예술 -> 손글씨, 서예, 캘리그라피, 활자, 레터링(오늘날의 문자생활)

 

1. 순수서예(Fine Calligraphy) : 기록의 수단으로 출발하여 예술로 승화, 문자를 소재로 하는 문자조형예술이다.

자신의 사상이나 또는 이상을 書(서)로 표현하며 작가의 정신을 중요시한다.

주관적이며, 독창성, 예술적인 가치 우선 예, 죽헌 정문장, 추사 김정희

 

2. 디자인서예, 현대생활서예(Commercial Calligraphy) : 어떠한 글을 붓(지필묵, 기타 필기도구 등)을 이용하여 목적성(객관성)에 부합하는 글꼴 창작

전통서예를 바탕으로 하지만 현대적이이면서 디자인적인 글꼴로 표현하는 것에 가치를 우선한다.

조형성, 독창성, 심미성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감성적이며 해학적인 멋과 함께 정신도 표출되어야 한다.

상업적인 가치에서 출발, 예술로 승화.

 

3. 도구(Tools) - 동서양의 차이. 

붓(A Writing Brush)은 사용공간의 부자유 – 속도감, 필압, 농담으로 표현 다양. 풍부한 감성 표현, 동양의 정신세계 표출.

펜과 기타 도구 – 사용공간의 자유성. 단조로움. 표현 제한. 감성표현의 부족. 개인적.

손글씨 도구의 다양성 – 보다 더 속삭이고, 고함지르고, 노래하고, 비통해하고, 즐거워하고, 히히덕거리고, 중얼거릴 수 있게 한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우리네 삶과 소리를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보이지 않는 소리를 더 잘 보이게 하는 것 – 서예, 손글씨, 갤리그라피 – 강병인 ‘꽃’

활자와 캘리그라피의 차이 – 꽃(피어나고 떨어지고 춤추는 모양 표현 가능), 엄마, 칫솔(toothbrush), 돌(stone), 콩(bean), 똥(shit), 쿵

 

좋은 서예, 손글씨, 그리고 캘리그라피를 위한 방법

세종 – 1397년 5월 15일 우리의 자랑스런 스승 세계적인 타이포그래퍼, 선배 디자이너 세종대왕 탄생.

 

첫째, 한글 제자원리의 이해 – 모음, 자음,  소리의 시각화, 모아쓰기의 원리

태극과 아, 어, 오, 우 – 순환의 원리. 엉엉 앙앙. 뿅뿅 쁑쁑

자음은 원방각의 원리 -  

모아쓰기의 원리 - 

 

* 훈민정음 해례본 ‘이기불이(理氣不二)’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그 이치에 있어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의 목소리가 처음부터 한가지라는 뜻으로, 훈민정음 창제 철학을 가리킨다. 세종의 한글 디자인 철학을 담은 이 말은 두 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하나는 인가의 성품(性)과 청지자연의 원리(理), 즉 성리학 원리에 따라 훈민정음이 만들어졌다는 생각이다. 당시 최만리를 비롯한 대다수의 유교 지식인을 위식한 말이다.

 

둘째, 글과 나 = 끝없는 교감. 보이지 않는 우리네. 마음을 소리를 자연을 삶을 보이게 하라!

한글을 소리문자로만 가둘 수 없다!

캘리그라피로 표현된 한글글꼴의 의미적 상형성 – 어떤 글이 가지고 있는 뜻, 소리, 동세, 형상을 끄집어내어 ‘자연스럽게’ 그 의미를 글꼴로 나타내는 것.

정보전달의 기능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 소리, 다양한 이미지(형상)을 동시에 전달한다. - 보다 다정다감한 소통.

봄날(판본체는 겨울이다 – 서서히 싹이 나오고, 꽃이 피고 나비가 날아들고 소풍을 가는 분위기로 쓰기)

손글씨의 법고창신? 

일반 손글씨 –> 좋은 손글씨 –> 디자인 손글씨 – > 서예

손글씨 : 마음->머리-> 손 -> 손글씨는 말과 글자들과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말과 글과의 충분한 교감 없이는 글씨를 쓸 수 없다. 마음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신달자 - ‘소’ (강병인의 영묵체) : 손글씨의 변화(흘림으로, 각도 변화), 뿔, 운명. 손글씨가 먼저고 붓글씨로 옮아감. 초등학생에게 먼저 손글씨, 나중에 붓을 주면 재미를 느낀다.

초, 중, 종성을 떼면 가독성이 높다. ‘눈싸움’ ‘엄마’ -뿔난 엄마에서 부드러운 엄마로(모음의 변화), ‘솟다’ ‘반딧불’(열리면 살고, 닫히면 죽는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 – 글의 뜻, 소리, 동세, 형태의 시각화, 보다 쉽고 빠르고 다정다감한 소통 – 행복. 우리네 삶의 풍요로움. 한글의 예술적 가치, 한글의 디자인적 가치...

사회운동가 장일순 선생의 ‘글씨’ - 군고구마

 

 

 

 

제주 4.3 71주년 추념음악회 ‘저 평화의 섬에’

바람의 집 – 이종형 시인

정뜨르비행장 – 정수열 시인

무명천 할머니 – 허영선 시인 베롱한 세상

4.3문화상 - 소설가 현기영

시인 황금녀 – 백조일손의 땅

한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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