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교실

陶潛(도잠)의 四時(사시) 초서 쓰기

四時(사시) - 陶淵明(도연명)

 

春水滿四澤 (춘수만사택) 봄물(봄비)은 사방의 연못에 가득하고

夏雲多奇峰 (하운다기봉) 여름 구름은 기이한 산봉우리에 많네.

秋月揚明輝 (추월양명휘) 가을 달은 밝은 빛을 드날리고(비추고)

冬嶺秀孤松 (동령수고송) 겨울 산 고개엔 홀로선 소나무 빼어나네.

- 고개지(顧愷之)의 시라는 설도 있다. “고개지는 됨됨이는 어리석지만 그림에는 뛰어났다. 장욱(張旭)은 미치광이였으나 글씨에는 뛰어났다. 이 두 사람이 뛰어난 경지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신령스럽기 때문이다. 장자의 말에 뜻을 한곳에 쓰고 딴 데로 나누지 않으면 곧 신의 경지에 들어간다라고 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이수광의 [芝峯類說(지봉유설)]에 나오는 말이다. 과연 중국 최고의 인물화가라는 고개지는 오직 그림에만 몰두하여 다른 일은 돌아보지 않았던 광화사(狂畵師)’였을까? - 인물세계사, 함규진.

 

* 다음의 시를 초서로 써 보세요.

壺中別天(호중별천)중에서 - 崔致遠(최치원)

東國花開洞 (동국화개동) 동방군자국은

壺中別有天 (호중별유천) 신선의 경지

仙人推玉沈 (선인추옥침) 신선옥 베게 밀치고 일어나니

身世敥千年 (신세염천년) 어느새 천년이구나.

春來花滿地 (춘래화만지) 봄이 오니 꽃이 땅에 가득하고

秋去葉飛天 (추거엽비천) 가을이 가니 낙엽이 하늘에 흩날리네.

至道離文字 (지도리문자) 지극한 도()는 문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

元來在目前 (원래재목전) 원래부터 사람 눈앞에 있었다네.

- 가까이 있는 사람과의 소통 및 융합이 지극한 도라는 선생의 기본 사상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계원필경 서문의 實得人百之己千之(실득인백지기천지) : 깨달아 얻은 것은 반드시 실천하고, 남이 백배 노력하연 천배를 노력, 실천했다.

 

掛席浮滄海(괘석부창해) : 돛을 걸고 푸른 바다에 배를 띄우니

長風萬里通(장풍만리통) : 긴 바람이 만리를 통하네.

중국 사람이나 신라 사람들은 모두 같은 물과 공기를 마시고 서로 교류하면서 평화롭게 살아야 한다는 뜻으로 한중 우애와 평화를 주장하고 있다.

- 범해(泛海) 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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