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감

글감 보고 - 시 마을(시조 외)

 

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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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별빛타고 임의 혼 오셨을까

창문을 열어보니 새() 발자국뿐일세.

하얗게 지새운 밤에 늘어나는 흰 머리 초암 정담(당대 시인)

 

영롱한 별빛타고 반가운 님 오셨을까

창문을 열고 보니 봄비만 나부끼네

임께서 오실 길에 꽃잎 뿌려 맞으리. - 청란 김선경 祭日에 부치는 悔心曲

 

家傳忠孝 世守仁敬

집안 대대로 충과 효가 전해 내려오고

대를 이어서 인과 경을 지켜야 하느니. - 敬錄世宗大王語

감돌도 휘돌아서 끊어질 듯 이어지고

멈춘 듯 흘러가며 맥을 잇는 강줄기는

샅샅이 젖줄 되어서 이 강산을 키우네.

 

물은 바닥을 기어간다

물 자가 뱀처럼 보이는 이유다

 

꼼수의

꼼수처 법

 

 

열 두게 여우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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