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하종현 관장, 2006년까지 4년간 근무하시고 현재는 공석)에서 도록을 보내왔다. 신선한 충격으로 책을 놓지 못했다. 근간 한번 가 봐야겠다. '프랑스적인 팝아트' 로베르 콩바스 전시 |
[2006-12-03 07:51 입력] |
콩바스는 모더니즘 회화의 절제되고 지성적인 양식을 거부하며 화면 가득 작가의 개인적인 생각과 사회적, 역사적인 고민을 생생하고 키치적인 색과 선으로 펼쳐내 프랑스의 '앤디 워홀'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980년대 활발하게 활동한 뒤 한동안 경제적ㆍ신체적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가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를 계기로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르네 마그리트 전과 같은 날 본관 1층 전시장에서 개막되는이번 전시 'SAVOIR-FAIRE(노하우)'에서는 그의 회화, 조각 등 52점이 전시된다. 특히 길이 6-10m에 달하는 초대형 두루마리 작업과 높이 7m의 대형 조각 '비너스'등이 소개된다. 전시는 2월11일까지. 관람료는 성인 700원, 청소년 300원. ☎02-2124-8938. (서울=연합뉴스) |
권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