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KBS에서 새로 시작한 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이라는 드라마 화면에서 변희봉이 분한 할아버지 방에 쳐진 병풍 글씨가 참 눈에 익기도 하고 잘 썼다 싶어 습관대로 손가락으로 따라 썼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 우연히 늦은 저녁을 먹다가 화면에 잡힌 병풍글씨가 아니나 다를까 형님 낙관을 보고 반가와서 몇장 캡쳐했습니다.
이왕이면 솔약국 타이틀이나 간판글씨도 미리 휘호를 받아 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방송국에 작품 볼 줄 아는 한둘은 있는가 싶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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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기실 나는 이 드라마를 한번도 못봤는데,
주변으로부터 텔레비전에 내 글씨가 나온다기에
잘못 봤지 않을까 했는데, 오늘 보아하니 사실이네.
연석 이상덕 선생과 단사 황경아 선생도 문자로 보내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