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죄송스럽고 감사한 마음
선생님 박진규입니다.
일 많이 벌이고 집안 일 챙기다보니
사람 노릇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욕심이 많아 5가지 일을 맡아 하면서
부모님 두 분이 입원치료를 하시니
정말 혼을 빼놓고 사는 것같습니다.
다행히 두분께서 나아져 퇴원하시고
일은 그럭저럭 무리없이 되고 있습니다.
주변이 조금 진정되면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종강하면 술한병 들고 가겠습니다.
늘 마음 한켠에 붓을 잡고 있는데
몸이 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기만 하네요.
항상 성원해 주신 보답을 드리지도 못하고
늘 못난 핑계만 늘어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언제나 노력하시는 선생님을 뵈면
저는 늘 게으르다는 자책이 듭니다.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훌륭한 제자들이 많이 찾아오는
즐거운 스승의 날 보내십시오.
경희대에서 박진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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