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선생님, 보내주신 간판글씨와 작품을 잘 받았습니다. 정성이 깃든 귀한 작품까지 함께 보내주셔서 정말 무어라 감사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외부엔 간판을 만들어 걸고 실내에도 잘 보이는 곳에 액자를 만들어 건 다음 저도 사진을 찍어 보내드리겠습니다. 혹 액자를 만들때나 간판을 만들때 특별한 주의사항이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중국사람들의 실력을 알 수가 없으니 걱정이 되어서 그렇습니다. ` 참, 도정선생님 외국어 실력이 상당하시다고 들었습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등등. 게다가 누구든 선생님을 만나면 밤을 새우면서까지 말씀 듣기를 좋아할만큼 박식하시고 재미있으시다구... 어서 빨리 선생님을 뵙고싶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부부 큰 절 받으십시오... (ㅡ.ㅡ)(ㅡ.ㅡ)(_ ._)(_ ._)
이젠 편안히 이 선생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밤에 저도 원고 만지면서 잠을 못이루고 있었는데, 마침 11월 1일 첫메일을 이 선생님으로부터 받아서 영광입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서양화가이신 어양우 교수님, 기타리스트인 송형익 교수, 박종화 선생, 국악인이신 강성세 선생님, 그리고 저널리스트인 박영오 선생, 제 막내 동생 권상학(조기 귀가)과 저희 아파트 앞 오오뎅뎅집에서 소주와 덕담을 나누다가 먼저 들어왔습니다. 술값은 제가 냈는데... 원자력병원과 한국정에서 흔쾌히 스폰서가 되어 주시겠다기에 기분이 좋아서리... 노원서예협회전 한문 작품 해석 및 회장 인사말을 써야 하는데, 내일을 위해 잠은 자야하고...... 지난 주말에 했어야 할 일인데...... 세계불교수련원 천안 구룡사의 초대를 받아 5천명이나 되는 사부대중 속에서 25미터의 글씨를 써야할 유혹을 버리지 못한 때문입니다. 노독이 아직도 풀리지 않았는지, 문장이 잘 풀리지 않는군요. 그리고 저에 대한 남의 뜬금없는 칭찬은 못들은 채 하세요. 서로에게 해롭습니다. 안녕히 주무삼.^-^
이계순
도정선생님 건강 잘 챙기시면서 다니세요...
워낙 바쁘시니 아프실 틈도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더러더러 가을 냄새도 좀 맡아가시면서 일하세요. 형형색색 물이 든 나무 잎사귀들이 눈물나도록 아름답답니다.
너무 유명하시고 바쁘시고, 모두들 좋아하는 분이시니 이렇게 답글 올려주시는 것만 해도 황송합니다.
중국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권상호
이계순
워낙 바쁘시니 아프실 틈도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더러더러 가을 냄새도 좀 맡아가시면서 일하세요. 형형색색 물이 든 나무 잎사귀들이 눈물나도록 아름답답니다.
너무 유명하시고 바쁘시고, 모두들 좋아하는 분이시니 이렇게 답글 올려주시는 것만 해도 황송합니다.
중국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