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산사음악회는 29일 아침 집에서
대금의 강성세님, 기타에 박종화님,
서예가권교수님과 함께 9시출발하여
천안 구룡사 행사 에 3000 여명이 모인자리에서 2시경 라이브 서예와
기타와 대금연주로 음악회를 가진 후 바로
비구니스님들의 수련장으로 유명한 청도 운문사에
저녁 7시경에 도착하여 식사후 바로
그즈넉한 산사 분위기에 젖어
녹차와 작은음악회와 시낭송회를 가졌다.
그 다음 30날 수양도량원을 들렀다.
도감 대훈스님께서 손수만드신 오미차차를 대접받고,
다시 운문사에 도착하였다.
그 전날은 밤길이라 미처 보지 못했던
솔숲 사잇길, 대웅전의 웅장함과
바로앞에 자리한 유명한 500년 묵은 처진소나무의 자태와
대형 정자로서 대 북이 놓여진 대공연장 등으로
사찰이라기보다 마치 궁궐같은 구조로 놀라웠으며
가장 아름다운 사찰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그곳에서 낮 공양을 마치고 숲속에 자리한
고급스러운 단청의 아름다운 목우정과
그 앞에는 마음 '심'자로 연못을 만들어 놓은
실로 낭만적인 그 곳에서
몽환적인 작은 음악회(기타와 대금)와
권교수님의 라이브서예 및 기타반주에 시낭송을
고 스님 여러분들을 모시고 가졌다.
신라시대에 건축된 운문사는
아름다운 고 사찰로서 언젠가 다시 가고픈 기억에 남는 사찰이다.
영덕스님과 은광스님의 배웅을 받으며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서울로 향하였다가 ...
다시금 독일에서 함께 유학한 성악가 박영수교수님이
3년동안 유럽풍으로 건축설계하여 꿈을 이룬
5동의 특색있는 건물과
알프스식으로 지어진 3층 본채(Die Kleinen Alpen/작은 알프스)와
그리스식으로 설계된 콘서트홀과 음악캠프장, 세미나실, 기도실, 팬션으로
홍천의 대명스키장 맞은편 도로옆 숲속에 5000 연평 규모로
총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에서
새벽5시까지 노래 연주하며 15여년 만에 만나 담화를 나누며 지새웠다.
이번 연주여행을 뜻깊은 시간들이었으며
앞으로 우리의 여생에서 돈보다 더 중요한 좋은분들과의 만남으로
부자가 된 귀중한 시간들이었다.
이러한 좋은 만남의 장을 마련해 주신
수덕사의 환경(설검?)스님 해인사의 대안스님, 운문사의 영덕스님 외 권교수님, 초당선생님 외 여러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송형익
권상호
아름다운 인연들로 하여
우리들의 藝道(예도)에도 즐거움이 넘치는가 봅니다.
송형익
캠으로 찍은 탓으로 해상도가 별로군요...
다음엔 홍천에 자리한 "작은 알프스"로 함께 가시지요... 5월중순경 오픈식이랍니다 그때 다함께 가시지요
송형익
송형익
권상호
송형익
윤해옥
송형익
권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