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이렇게 누추한 곳에 친히 래림하시여
몸둘바 모릅니다.
늘 소탈하신 선생님의 모습은 어찌 필설로 표현하리오만...
간혹 잡지에서 배견시에
필획의 붓간길 한 터럭이라도 아니 놓치고자 노력해 봅니다
늘 건승하시길
모아 비옵니다
운학 박경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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