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장님께
첫번째 작품의 제대로 된 사진이 작년 가을에 찍은 게 있을 겁니다.
찾아보시고 만약 없으면 두번 째의 것으로 해 주세요.
프로필도 첨부화일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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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명제:
1. 유도집허(唯道集虛) 60*70cm
氣也者 虛以持物者也(기야자 허이지물자야)
唯道集虛, 虛者心齋也(유도집허, 허자심재야)
호흡은 자신을 비우고 道를 기다리는 것.
오직 道는 텅빈 곳에만 모이니 이 텅비움이 마음을 닦음이다.
2. YOUTH/Samuel Ullman 60*50cm
Youth is not a time of life; it is a state of mind; it is not a matter of rosy cheeks, red lips and supple knees; it is a matter of the will, a quality of the imagination, a vigor of the emotions; it is the freshness of the deep springs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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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相浩(권상호)/塗丁(도정), 수월
주소 : (139-918) 서울 노원구 중계1동 롯데우성아파트 107-1102호
전화 : 011-9009-1999 / 02-988-2775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예과 겸임교수
한국미술협회 이사/ 서울미술협회 서예분과위원장
한국예술문화원 부이사장/ 국보문학 자문위원
한국문학신문, 노원신문, 월간 해인 논설위원
서울노원구문화재자문위원/ 노원문화발전위원
홈페이지 http://dojung.net
PROLOG *****
학문과 예술의 가치는 실천과 공유에 있다. 조형 예술의 한 영역인 서예도 이 범주에서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필자가 표방하는 ‘라이브 서예’란 필자가 새로 만든 용어로, 라이브 콘서트 또는 라이브 쇼라는 말에서 보듯이 공공장소에서 실제 붓글씨를 써 보임으로써 서예가와 관중이 함께 즐기는 서예의 한 영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곧, 서예의 실천과 공유적인 면에서 붙인 말이다.
굳이 달리 표현한다면 휘호(揮毫), 낙서(樂書) 또는 생서(生書)라고 할 수 있다. 붓을 마음먹은 대로 휘두르며 글씨를 쓴다는 의미에서는 휘호(揮毫)이고, 글씨를 즐긴다는 점에서는 낙서(樂書)이고, 글씨를 살아있는 유기체로서 본다면 생서(生書)라 할 수 있다. 사실 표구를 잘 하여 벽에 걸어 둔 멋진 글씨를 보는 것도 감흥을 주지만 점획을 긋는 매순간 손끝에 와 닿는 변화무쌍한 느낌과는 비할 바가 못 된다.
권상호
唯道集虛, 虛者心齋也(유도집허, 허자심재야)
호흡은 자신을 비우고 道를 기다리는 것.
오직 道는 텅빈 곳에만 모이니 이 텅비움이 마음을 닦음이다.
박영오
따뜻한 배려에 늘 감사드립니다 토욜 광화문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