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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성공·실패 연연 않고 `희망`품기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실패와 성공을 되풀이한다. 작든 크든 실패하면 마음을 다치고 절망하기 쉽다. 대입 수능 성적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연례행사처럼 된 것도 희망을 잃었기 때문이다. 희망은 어디서부터 오는가? 희망을 찾는 방법을 알아보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인 시시포스는 죽은 뒤에 이승의 죄가 무거워 커다란 바위를 산 꼭대기까지 밀어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는다. 그러나 정상에 올려놓으면 바위는 다시 굴러떨어져, 밀어올리는 작업을 영원히 계속해야 한다.

신(神)은 희망이 없는 노동보다 더 무서운 벌은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프랑스의 작가 알베르 카뮈(1913∼60)는 그러한 무의미함을 반복하는 시시포스에게서 부조리(不條理)한 인간의 전형을 발견했다. 그는 그러나 삶의 무의미성을 깨달으면서도 인간의 운명에 비참함만을 느끼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삶의 불합리와 모순을 직시한 채 의식적으로 참고 견디며 기꺼이 받아들이려는 영웅적 인간의 모습을 거기서 찾으려 했다.

영국의 소설가 A J 크로닌(1896∼1981)은 『천국의 열쇠』(1942)에서 주인공 치섬 신부의 입을 빌려 "지옥이란 희망이 없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희망만 있으면 행복의 싹은 그곳에서 움튼다"는 독일의 문호 괴테(1749∼1832)의 말을 뒤집어 보면 희망이 없으면 행복도 없다.

희망은 우리 삶에서 가장 어려운 순간에 빛을 발하는 보석인 것이다.


①색은 여러 가지 심리를 반영한다. 독일의 여류 소설가이자 심리학자인 에바 헬러가 지은 『색의 유혹』 (2002·예담)에 따르면 파랑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이며, 행복과 희망을 상징한다.

하루치 신문에서 파란색(또는 자신이 희망의 의미라고 생각하는 색)으로 분류할 수 있는 기사를 찾고, 전체 신문 지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따져보자.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희망이 담긴 기사가 적으면 많이 실어달라고 독자 투고를 한다.

②`함께 가요, 희망으로` `함께 나누는 행복` 등 새해 벽두마다 신문 광고란에는 기업들의 한 해 설계가 담긴 광고들이 많이 실린다. 이들 가운데 맘에 드는 것을 골라 패러디해, 올해 자신의 설계를 담은 광고를 만든다.

☞본지 2003년 1월 3일자 E18면의 `신년 광고 속 희망 찾기` 참조.

③"내일 생각하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거야."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마거릿 미첼(1900∼49)의 소설을 영화화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에서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비비언 리)가 잿더미로 변한 애틀랜타의 타오르는 화염을 바라보며 남긴 희망의 메시지다.

신문에서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을 역전시켜 희망의 증거가 된 사람들 가운데 한 명만 찾아 그들의 고난 극복 과정을 살펴보자. e-메일 등을 통해 그들을 인터뷰해도 좋다.

☞자신의 인생 역정을 담은 책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의 지은이 서진규(54)씨. 그는 1960년대 후반 가발공장 여공으로 일하다 스물둘에 식모살이를 하러 미국으로 건너간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미군에 입대하고,소령으로 예편한 뒤 새로운 학문에의 길로 나간다.

그는 "나에게 꼭 필요한 것,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준비해야 할 것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희망에 도전하라. 그러면 그 희망은 이미 절반은 이룬 셈이다.그런 후엔 죽을 각오로 희망을 향해 돌진하라"고 권한다.

④중국 현대소설의 창시자로 평가되는 루쉰(魯迅)은 그의 단편소설 『고향』(1923)에서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이란 무엇일까? 프랑스의 작가 앙드레 말로(1901∼76)의 장편소설 『희망』(1937)이나, 미국 시인 에밀리 디킨슨(1830∼86)의 `희망이란` 등 희망을 주제로 한 소설이나 시를 읽고, 영감을 얻어 희망을 나타내는 시·경구를 짓거나 그림을 그려 친구에게 보내자. `빠삐용` 등 영화를 한편 보고 평을 쓰는 활동도 권한다.

⑤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판도라의 상자`는 인류의 불행과 희망의 기원(起源)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유명하다. 판도라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상자 뚜껑을 열었을 때,온갖 재앙과 질병은 상자 속에 남고 희망만 세상으로 나왔다면 세상은 어떻게 됐을까?

⑥소망하던 꿈을 이루고 임종을 앞둔 사람의 입장에서 자서전을 쓴다(2천자 안팎). 삶의 어느 때 어떤 결심을 했고,위기가 어떻게 닥쳤으며, 극복 과정은 어떠했는지를 반드시 넣는다.

이태종 기자(2003. 2. 2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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