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구재(隱求齋) - 주자(朱子, 1130~1200)
晨窓林影開 (신창임영개) 새벽 창에 숲 그림자 아른거리고
夜枕山泉響 (야침산천향) 밤이면 베갯머리에 산속 샘물 소리 스며오네
隱居復何求 (은거부하구) 숨어 삶에 다시 무얼 구하리오?
無言道心長 (무언도심장) 말없이 살다보면 도심이 자라겠지
은구재(隱求齋)라는 시에는 도를 수행자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성리학자인 주희도 한때 불교와 도교에 관심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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