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 선생 서세 400주념 기념전 출품작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 수많은 명현거유와 충절지사가 배출된 안동에서 미증유의 국란인 임진왜란을 승전으로 이끌어 再造山河의 功이 있다는 평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절충통합과 조정의 올곧은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는 서애 류성룡 선생의 서세 400주년을 맞아,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과 훌륭한 업적을 되새겨 재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일의 준비하기 위하여 '서애 류성룡 선생 서세 400주년 추모제전' 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이 행사를 보다 더 뜻깊게 하기 위해 갖는 '서애 류성룡 선생 시, 어록 서화전' 에 초대를 받았다.
이에 서애 선생의 시 '추하원'을 행초서로 써서 보낼 계획이다.
西厓先生文集卷之二
秋荷怨
種荷水中央。水深荷葉稀。微莖苦多刺。弱根自相依。
中有千絲復萬絲。柔情脈脈無斷絶。殘花落盡無人採。
江風吹散江波闊。惟餘病葉着空枝。永夜霜寒鳴摵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