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규격: 70x138
[한글 반야심경]
위대한 지혜로 깨달음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가르침
관자재보살께서 깊은 지혜로 깨달음에 이르는 실천을 행하실 때, 모든 존재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요소가 모두 텅 비어있는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을 벗어났다. 사리자여. 물질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며, 물질이 곧 공이요, 공이 곧 물질이니, 느낌과 생각과 의지와 판단도 또한 그러하다. 사리자여. 이 모든 사물은 그 성질이 공하여 생겨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공 가운데에는 물질도 없고, 느낌과 생각과 의지와 판단도 없으며,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생각도 없으며, 빛과 소리와 냄새와 맛과 촉감과 생각의 대상도 없다. 시각의 영역도 없고 의식의 영역까지도 없으며, 어리석음도 없고 또한 어리석음이 다함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없고 또한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다. 괴로움, 괴로움의 원인, 괴로움의 없어짐, 괴로움을 없애는 길도 없으며, 지혜도 없고 또한 얻는 것도 없다.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다.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 마침내 열반에 이른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들도 이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여 위없이 올바른 깨달음을 얻었다. 그러므로 알아라.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한 주문이며, 가장 밝은 주문이며, 가장 높은 주문이며, 어느 것에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능히 온갖 괴로움을 없애주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다.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말해주니, 주문은 곧 이러하다.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
가자, 가자, 저 언덕으로 가자, 저 언덕으로 완전히 가면, 깨달음을 이루리라
108번뇌(百八煩惱)
(12처, 6근, 6경)
1 눈[眼] 형상[色]
2 귀[耳] 소리[聲]
3 코[鼻] 향기[香]
4 혀[舌] 맛 [味]
5 몸[身] 감촉[觸]
6 뜻[意] 법 [法]
1 선하고 좋음(好)
2 모질고 악함(惡)
3 선하지도 않고 악하지도 않음(平等)
4 괴로움 (苦)
5 즐거움 (樂)
6 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음 捨(不苦不樂)
1 과거
2 현재
3 미래
(6X6)X3=108 그래서 108번뇌라고 합니다.
육바라밀(六波羅蜜)
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는 산스크리트(Sanskrit)어 다나-파라미타(dana-paramita)의 의역으로 자기 소유물을 필요한 사람에게 베풀어주는 것을 뜻한다.
지계바라밀(持戒波羅蜜)은 산스크리트(Sanskrit)어 사라-파라미타(sala-paramita)의 의역으로 계율을 잘 지니는 것을 뜻한다. 국가에는 법률이 있고 사회에는 도덕이 있다.
인욕바라밀(忍辱波羅蜜)은 산스크리트(Sanskrit)어 크산티-파라미타(ksanti-paramita)의 의역으로 괴로움을 받아들여 참는 것이다. 인간은 조금만 욕된 일을 당하면 분을 참지 못하고, 조금만 어려워도 곧 좌절되기 쉽다.
정진바라밀(精進波羅蜜)은 산스크리트(Sanskrit)어 비르야-파라미타(virya-paramita)의 의역으로 부지런히 노력하여 방일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선정바라밀(禪定波羅蜜)은 산스크리트(Sanskrit)어 디야나-파라미타(dhyana-paramita)의 의역으로 신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와는 달리 인간 존재에 대한 실상을 밝혀 인간의 마음속에 깃들어 있는 무지를 타파 하려는 종교적 특성으로 산란한 마음을 버리고 고요히 사색을 해야 한다.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은 산크리스트어 쁘라즈냐-파라미타(prajna-paramita)의 의역으로 최상의 지혜를 말합니다. 육바라밀에서의 반야바라밀은 보시에서 선정에 이르는 다섯 바라밀의 주도자이며 그들의 성립 기반이 되는 바라밀이라 할 수 있다.
팔정도(八正道)
정견(正見)은 산스크리트(Sanskrit)어 삼약-드르스티(samyak-drsti)를 의미에 맞게 의역한 것으로써 바르게 본다는 뜻입니다.
정사유(正思惟) 산스크리트(Sanskrit)어 삼약-삼카르파(samyak-samkalpa)를 의미에 맞게 의역한 것으로써 바르게 사유한다. 또는 바르게 마음먹는다는 뜻입니다.
정어(正語)는 산스크리트(Sanskrit)어 삼약-바크(samyak-vac)를 의미에 맞게 의역한 것으로써 바르게 말한다는 뜻입니다. 네 가지 선한 구업(口業)업을 뜻합니다.
정업(正業)은 산스크리트(Sanskrit)어 삼약-카르마-안타(samyak-karma-anta)를 의미에 맞게 의역한 것으로써 바르게 일한다는 뜻입니다. 세 가지 선한 신업(身業)을 뜻합니다.
정명(正命)은 산스크리트(Sanskrit)어 삼약-아지바(samyak-ajiva)를 의미에 맞게 의역한 것으로써 바르게 생활한다는 뜻입니다. 불교에서는 정당한 방법으로 적당한 의식주를 구할 것이 권해지고 있다.
정정진(正精進)은 산스크리트(Sanskrit)어 삼약-브야야마(samyak-vyayama)를 의미에 맞게 의역한 것으로써 바르게 노력한다는 뜻입니다. 불교에서는 끊임없이 노력하여 물러섬이 없이 마음을 닦는 것이 권해지고 있다.
정념(正念)은 산스크리트(Sanskrit)어 삼약스-무르티(samyak-smrti)를 의미에 맞게 의역한 것으로써 바르게 기억한다는 뜻입니다.
정정(正定)은 산스크리트(Sanskrit)어 삼약-사마디(samyak-samadhi)를 의미에 맞게 의역한 것으로써 바르게 집중한다는 뜻입니다. 마음을 한곳에 집중하라는 뜻으로써 삼매(三昧)라는 음역(音譯)을 통해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십이처(十二處)
육근(六根)과 육경(六境)을 말한다.
십이처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눈으로 물체를 느끼고, 귀로 소리를 듣고, 코로 냄새를 맡고, 혀로 맛을 보고, 몸으로 촉감을 느끼고, 의식으로 지각하는 일을 말한다.
육근(六根)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로서 6가지의 주관적인 인식작용 즉, 눈, 귀, 코, 혀, 몸과 생각을 말한다.
육경(六境)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으로서 6가지의 객관적인 인식작용 즉, 물질, 소리, 향기, 맛, 촉감과 법을 말한다.
삼법인(三法印)설인 모든 행은 무상하고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법은 무아요 제법무아(諸法無我), 열반은 적정하다. 열반적정(涅槃寂靜)
석가모니부처님은 실존인물이라서 우리가 그의 존재를 의심할 필요가 없지만, 그 외의 다른 부처님들은 우리가 어떻게 그 존재를 의심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님이라는 분들의 속성을 잘 이해하면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즉 부처님이란 영원하고도 보편타당한 최고의 진리를 깨달은 분이며, 석가모니부처님도 그와 같은 진리를 깨달음으로 인해서 부처님이 되셨습니다. 그 진리는 부처님이 이 세상에 계시든 안 계시지든 간에 이미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진리 자체가 부처님 이므로 그러한 여러 부처님들이 계시다는 것을 우리는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진리가 곧 부처님 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