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사명은 ‘불편부당(不偏不黨) 정론직필(正論直筆)’이다. 공평하여 어느 쪽으로도 치우침이 없음이 불편이고, 공정하여 무리를 짓지 않음이 부당이다. 사론(邪論)을 정론(正論)인 것처럼, 사론(私論)을 공론(公論)인 것처럼 보도하면, 그 나라는 허공에 띄운 풍선과 같이 찢어지고, 민중은 삶의 목적과 방향을 잃어버리게 된다. 우리 언론은 과연 어떤가. 혹시 나쁜 정치의 도우미는 아닌가 고민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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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言論)은 언품(言品)을 지니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도(中道)’를 걸어가며, ‘정의의 힘’이 승리하는 현실을 보도해야 한다. 국정농단의 매서운 계절이 다가온다. 날씨야 추워 봐라, 우리에겐 촛불이 있다. 민주정치의 봄날도 멀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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