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서예

중국에 보낼 도자기

정의화 국회부의장님의 부탁으로
장안요 신경균 선생이 구운 작품이다.

받으시는 분의 함자를 넣거나
建黨 90주년을 기념하여 九十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는 것으로 하여
또는
毛澤東 主席의 詩句를 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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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毛澤東(마오쩌둥) 주석의 시 원문
 

<청평월淸平月 육반산六盤山>

모택동毛澤東
1935년 10월 작. 1957년《시간詩刊》1월호 재. 

天高雲淡, 望斷南飛雁.               천고운담, 망단남비안.
不到長城非好漢, 屈指行程二萬.  불도장성비호한, 굴지행정이만.
六盤山上高峯, 紅旗漫捲西風.     육반산상고봉, 홍기만권서풍.
今日長纓在手, 何時縛住蒼龍?     금일장영재수, 하시박주창룡?

하늘은 높고 구름은 희미한데, 남으로 날던 기러기 보이지 않네.
만리장성 못 오르면 사나이가 아닌데, 손꼽아 헤아리니 행군길은 이만리.
육반산 높은 봉우리에, 홍군의 깃발 서풍에 휘감기네.
지금 손에 든 긴 끈으로, 언제나 창용을 묶을 수 있을꺼나?

六盤山(육반산): 오드로스 안쪽의 영하회족자치구의 남쪽에 있는 산. 서안(장안)의 서북쪽에 있다.
雁: 기러기. 민중을 지칭.
長城: 만리장성. 대장정의 결과를 지칭.
蒼龍: 장개석을 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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