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서예

지구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기타

송형익 교수의 추천으로 기타 위에 서예 작품을 올려 보았다. 서예를 이용한 각종 디자인 작품 및 상품을 제작은 필요하다. 서예의 실생활의 이용범위를 가늠하며 또한 서예의 디자인적인 요소의 우수성을 탐색해보자. 서예와 생활의 만남, 생각만 해도 즐겁지 않은가?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0-12-04 09:26:25 실용서예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0-12-04 09:32:26 연습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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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서예는 표구 속에 머물러서는 절대 안된다. 생활 속의 예술이어야 한다.
권상호
논어에 등장하는 '흥어시 입어예 성어악(興於詩 立於禮 成於樂)'의 간결한 공자의 말을 기타에 옮겨 썼습니다. 이 말은 인격완성의 최후단계는 음악을 통해서 가능함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 이런 말도 있지요. 사람으로 어질지 않으면 예는 해서 무엇하며, 사람으로 어질지 않으면 음악은 해서 무엇 하느냐(人而不仁 如禮何 人而不仁 如樂何)는 말 또한 사람 됨됨이의 기준으로 사랑과 예절과 음악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기타 주변의 많은 상형문자 같은 것은 우주 만물의 상형입니다. 자세히 음미해 보면 하나하나 무엇인지 짐작이 갈 것입니다.
그리고 빨간 글씨는 우주 순해의 원리인 10간, 곧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10자와, 12지, 곧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12자를 갑골문과 전서로 썼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지구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희귀성을 살리면서도 기타라는 악기의 가장 의미심장한 속성을 형상화하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