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순씨는 홍익대 미술교육과를 나와 18차례 개인전을 치른 서양화가로 하철경이사장이 이끈 현 20대 미협 집행부에서 상임이사로 활동해왔다. 노씨와 함께 나서 당선된 수석 부이사장은 서예가 이돈흥(60)씨다. 노재순 후보와 김일해 후보가 출마한 이번 미협 이사장 선거도 막판까지 후보들의 회원 회비 대납 시비, 미협 주최 대한민국 미술대전을 둘러싼 부정 의혹, 과열 선거운동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등 미협 이사장 선거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되풀이됐다. 신임이사장은 2월 중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