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4. 6. 16.
꿈에도 그리던 노원문화예술회관을 개관한다.
개관과 함께 개관기념전시회가 개최되고,
그 전시를 위하여
노원 문화 찬양의 노래를 지어 본다.
내일은 붓글씨로 얹어 봐야지.......
***** 蘆原文化讚歌 *****
- 노원문화예술회관 개관에 붙여 -
노원서예협회 회장 권상호
서울의 동북방 갈대 절로 춤추던 곳
천리마 내닫다 이 터전에 우뚝 서니
천혜의 복받은 땅 노원이라 부르리.
등 뒤엔 수락 불암 병풍 되어 바람 막고
앞 구비 중랑천엔 철새들 품에 드네.
때마침 울려 퍼지는 마들의 농요 소리.
제멋에 솟은 봉은 구름 속에 장관이요
노래하며 흐르는 물 수정보다 맑아라.
오호라 저 웃음소리는 행복의 메시지.
상중하계 아침 햇살 상서로움 더하고
공릉 언덕 저녁 바람 솔가지 시원하다.
월계에 달 떠오르자 선경이 따로 없네.
한때는 농부들이 씨 뿌리던 기름진 땅
이제는 가슴마다 문화의 씨 뿌리누나.
여보게 저것 좀 봐, 노원문화예술회관.
2004. 5. 10.(월) 11시 53분. 신일서예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