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安國寺作兩首詩 (안국사에서 두 수의 시를 짓다)

2024. 8. 1~2. 양일간에 걸쳐

경북, 강원, 충북이 맞물려 있는 백두대간 어래산 자락의

안국사(행정구역은 영주 안국사)에서 수불큰스님의 법회가 열렸다.

첫날은 부산에서, 이튿날은 서울 등 경향각지에서 사부대중들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수불스님의 법회에 앞서 기타리스트 송형익님의 연주회가 펼쳐졌는데,

필자는 해설을 곁들인 사회를 보았다.

이 행사는 입승, 환경(설검)스님의 기획으로 이뤄졌다.

 

安國寺 盛夏法會 (안국사 성하법회)

- 司會: 塗丁 權相浩(사회: 도정 권상호)

盛夏白山瑞雲 (성하백산서운대)

한여름 백산이 서운을 머리에 두르자

安國風起吉音(안국풍기길음래)

안국사엔 바람 일고 기타 음률 들려오네.

四衆蟬吟相和聲 (사중선음상화성)

사부대중과 매미 울음도 서로 화답하니

修弗法文三世 (수불법문삼세개)

수불 큰스님의 법문에 삼세가 열리도다.

對句(대구)

- 塗丁(도정) 權相浩(권상호)

國寺風樓供養音 (국사풍루공양음)

安國寺 說禪樓에서 소리 공양 올리자

修弗禪師說般若 (수불선사설반야)

수불 선사께서는 반야를 설법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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