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문화 찬가

***** 蘆原文化讚歌 *****

- 노원문화예술회관 개관에 붙여 -

 

                                                   노원서예협회 회장 권상호

서울의 동북방 갈대 절로 춤추던 곳

천리마 내닫다 이 터전에 우뚝 서니

천혜의 복받은 땅 노원이라 부르리.

 

등 뒤엔 수락 불암 병풍 되어 바람 막고

앞 구비 중랑천엔 철새들 품에 드네.

때마침 울려 퍼지는 마들의 농요 소리.


제멋에 솟은 봉은 구름 속에 장관이요

노래하며 흐르는 물 수정보다 맑아라.

오호라 저 웃음소리는 행복의 메시지.

상중하계 아침 햇살 상서로움 더하고
공릉 언덕 저녁 바람 솔가지 시원하다.
월계에 달 떠오르자 선경이 따로 없네.

한때는 농부들이 씨 뿌리던 기름진 땅 

이제는 가슴마다 문화향기 뿌리누나.

여보게 저것 좀 봐, 노원문화예술회관.

 

    2004. 5. 10.(월) 11시 53분. 신일서예원에서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