颱風蜩螗(태풍조당) 태풍 매미 - 자음 한시
◙ 颱風蜩螗(태풍조당) 태풍 매미
(平起式)
立秋幽住讀書閑 초가을에 유거하며 독서로 한가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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災害風波忽到韓 재해풍파 느닷없이 한국에 이르누나.(풍파로 재해가 갑자기 한국에 이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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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溢暗侵呑市場 해일은 몰래 침입하여 시장을 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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颱狂掩襲屈人間 태풍은 미친듯 엄습하니 인간도 쓰러뜨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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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崩川濫黎民苦 산이 무너지고 내가 넘치니 서민의 고생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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物聚誠來勇氣汗 물품 모으고 정성 보내니 용기의 땀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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勞使合心避擊突 노사가 합심하여 싸움을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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皇天震怒甚難安 하늘을 노하게 하면 안심하기 어려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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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학을 전공했음에도 자작시 번역조차 진정 어렵습니다.
7언율시를 풀이함에 우리말 운율에 맞게 해 보려고
딴은 애써 보았습니다만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가르침에 감사하오며, 많은 제 허물을 海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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