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凉 - 자작 한시

新凉  초가을의 싸늘한 기운
           

                                                        塗丁 權相浩(2004. 9. 8)

江岸野花弄節輝  강 언덕 들꽃은 계절을 희롱하여 빛나는데

(강안야화농절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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黎明漫步露沾衣  여명의 산보에 이슬은 옷을 적시네.

(여명만보노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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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天雲片時時瘦  푸른 하늘 조각 구름은 때때로 야위어가고

(창천운편시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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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畓正租日日肥  누런 논의 벼들은 나날이 살쪄 가누나.

(황답정조일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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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谷山鳩求餌出  깊은 계곡 산비둘기는 먹이 찾아 나오고

(심곡산구구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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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牆蟋蟀罷歌歸  낮은 담장 귀뚜라미는 노래 마치고 돌아가네. 

(저장실솔파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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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間相戰何年盡  인간 세상의 싸움은 어느 해에나 끝날까

(인간상전하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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但願尋常安穩祈  다만 평범을 바라며 안온하길 기도하네.

(단원심상안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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