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 太宗雨
五月薰風久旱鄕 오월 훈풍에 가물던 고향에
太宗喜雨德和香 태종 희우로 덕화의 향기로다.
遠山潤澤霑濡態 먼 산은 윤택하니 비에 젖은 모양이요
近隣平安輕快腸 가까운 이웃은 평안하니 경쾌한 마음이라.
時有蹴球興漸高 때마침 축구경기 있어 흥은 점차 올라가고
全無煩腦憫猶昌 번뇌는 싹 사라지고 고민 외려 아름다워라.
大韓民國激聲動 대~한민국, 힘찬 소리 움직이니
必勝紅魔鼓角觴 필승 붉은 악마의 고각소리 밝구나.
- > 교정 후
시제: 太宗雨
( 음력 5월 초열흘날 내리는 비. 농촌에서는 태종우가 오면 그해에 풍년이 들 징조라고 한다. 조선 제3대 왕 태종은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잘 다스린 임금으로 그가 임종할 때 날이 몹시 가문 것을 걱정하여 "내 마땅히 옥황상제님께 빌어 한바탕 비가 오게 하여 우리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였다. 그 후 태종이 죽자마자 하늘은 한바탕 비를 퍼부었고, 태종의 기일이 되면 비가 내렸으므로 백성들은 이 비를 '태종우'라 하면서 감사하였다.)
五月薰風久旱鄕 오월 훈풍 속에 오랜 가뭄의 고향
太宗喜雨德和香 태종 희우는 덕과 화의 향기로다.
遠山潤澤霑濡態 먼 산은 윤택하여 촉촉이 젖은 모양
近域平安爽快腸 가까운 이웃은 평안하여 상쾌한 마음이라.
時有蹴球歡漸高 때마침 축구경기 있어 기쁨 점차 올라가고
全無煩腦樂猶昌 사라진 번뇌로 즐거움은 오히려 창성하도다.
大韓民國激聲動 ‘대~한민국’ 고함치며 힘찬 응원 진동하니
必勝紅魔鼓角觴 붉은 악마의 필승 고각 소리 오고가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