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藝 批評 資料
1988년이라 꽤 오래된 낙서들입니다.
몇 차례의 제 서예 활동이 나타나 있습니다.^^
1988. 3. 26.
화계 4거리에 있는 `작가의 집' 설립 (회원; 김영범. 장민환. 권상호 3인)
예술가의 조건 ; 예술가는 단순하고도 강렬해야 한다.
1988. 4. 1.
예술가가 안다는 것은 특히 지식이 아니라 느낌이다. 어릴 때 배운 자전거를
어른이 된 지금에도 탈 수 있다. 그것을 습득한 지식이라 할 수 있을까? 어쩌다
먹은 냉이국의 맛을 지식으로는 나타낼 수 없는 것이다. 오직 자신이 느낀 그
독특하고도 미묘한 그 맛일 뿐이다. 바로 예술이란 것이 그런 것이라 본다.
예술이야 말로 작가 개인이 독특하게 느낀 체험의 표현이다. 서예는 결국 먹을
통한 - 꼭 먹이 아니라도 좋다 - 자기 체험의 표현인 것이다. 예술을 안다는 것
은 자신이 체득한 느낌을 가장 잘 담을 있는 자기만의 고유한 표현 양식에 의하
여 잘 표출하는 작업이고, 그래야만 비로소 진실하고 영원한 창작물이 나오게
된다. 나는 내가 무엇을 `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느낌만이 있을
뿐이기에.
1988. 7. 1. 예술의 전당
예술-사상과 감정의 표출
임서와 창작의 문제
서체의 다양성, 크기의 다양성, 표구의 다양성, 기타 물리적 특성
남관 이응로- 재불 작가로서 문자를 소재로 회화 작업
작가 근성이 중요-고바야시(일), 유형(중)
한국 서예; 파벌, 인맥, 공모전의 관료적 운영-서예인을 노예화, 복종화, 부동자세, 대서방 영감
왕유-5가지 필법
세잔, 피카소-기하학 도입
개념을 확실히 잡았으면 법을 초월하여 개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맑고 간결하게 연계성 행간 유의
부유체
사물-이치의 상호 관계; 추사의 고송일지
미래 예술의 좌표-작가 정신이 문제(가슴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곧 내 글을
내가 쓴다.
논서승어-기본틀 위에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