因爲書藝甚難, 可以值得挑戰
서예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 (도전해 볼 만하다)
韓國 敎育의 問題는 ‘쓰기의 不在’에 있다
글쓰기는 참으로 어렵다.
글쓰기가 가장 어려우므로
文字가 말이나 그림보다 늦게 誕生했다고 본다.
보고 듣기는 受動的이므로 그나마 쉽다.
말하기는 생각이 앞서가야 하므로 어렵다.
읽기는 글자까지 알아야 하므로 더 큰 어려움이 뒤따른다.
지구상에는 6천여 개의 言語가 있지만, 文字는 40여 개에 불과하다.
그런데 노동이 더해지는 글쓰기는 참으로 어렵다.
게다가 붓글씨는 그보다 열 배나 어렵다.
붓글씨는 보고 듣기보다 萬 倍나 어렵다.
平生을 가르치는 일을 天職으로 살아온 나는
늘 三段階 學習法을 강조해 왔다.
첫째, 읽을 줄 안다.
둘째, 뜻을 안다.
셋째, 쓸 줄 안다.
읽을 줄 알라는 것은 文字를 익히라는 뜻이다.
뜻을 알라는 것은 나름의 主觀的 解釋을 해 보라는 뜻이다.
쓸 줄 알라는 것은 쓸 줄 알아야 文學, 歷史, 哲學 등의 이름으로
人間으로서 存在 理由가 있다는 뜻이다.
붓글씨로 남기면 여기에 藝術의 옷을 하나 더 입게 되는 것이다.
韓國 敎育의 問題는 ‘쓰기의 不在’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