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자료

2007 숫자 이야기

 

제16강  숫자 이야기


'數字'나 '文字'라고 할 때 공통적으로 붙어있는 '字'(암컷→ 시집보내다→ 아이를 배다→ 젖먹이다→ 기르다→ '글자'를 가르치다)의 의미는 '낳아서 기르다'는 본의에서 '불어나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숫자든 문자든 불어난다는 의미에서는 상통한다.  數 = 手


一(한 일) 惟初太極, 道立於一, 造分天地, 化成萬物.

<周易> 繫辭傳의 '易有太極 是生兩儀'

<禮記> 禮運篇에도 '禮必本於大一 分而爲天地'

<老子>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兀(우뚝할 올; ⼉-총3획; wù,wū),

元(으뜸 원; ⼉-총4획; yuán),

天(하늘 천; ⼤-총4획; tiān),

雨(비 우; ⾬-총8획; yǔ,yù)

일: 日, 馹, 壹, 溢, 逸(달아날 일; ⾡-총12획; yì), 佚(편안할 일; ⼈-총7획; yì)


二(두 이) 地之數也.

<周易> '天一地二'

立(설 립{입}; ⽴-총5획; lì),

旦(아침 단; ⽇-총5획; gàn),

亘(걸칠 긍; ⼆-총6획; gèn),

亞(버금 아; ⼆-총8획; yà) 흉하다,

巫(무당 무; ⼯-총7획; wū)


三(석 삼) 天地人之道也.

<老子> 道德經에는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品(물건 품; ⼝-총9획; pǐn),

參(석 삼{간여할 참}; ⼛-총11획; cān,cēn,shēn),

森(나무 빽빽할 삼; ⽊-총12획; sēn),

山(뫼 산; ⼭-총3획; shān)


四(넉 사; ⼞-총5획; sì) 象四分之形. 넷. 네 번. 四方.

금문은 대개 一자를 네 개 가로로 쌓아놓은 것과 같으므로 四는 실상 입(口)으로 숨을 쉬는 형상을 나타낸 자(희; 숨쉴 희)로 보는 견해도 있다.

呬(쉴 희; ⼝-총8획; líng)

怬(쉴 희; ⼼-총8획; xì)

泗(물 이름 사; ⽔-총8획; sì) 콧물,

柶(수저 사; ⽊-총9획; sì) 숟가락, 윷, 擲柶

駟(사마 사; ⾺-총15획; sì)


五(다섯 오) 五行也. 陰陽在天地間交午也.

金文에서는 一자 다섯을 겹쳐 썼으나, 周初에는 一자 다섯을 겹쳐 쓴 모양과 X를 병용하다가, 東周에 와서는 전자는 폐기 되었다.


吾(나 오; ⼝-총7획; wú),

梧(벽오동나무 오; ⽊-총11획; wú),

悟(깨달을 오; ⼼-총10획; wù),

寤(깰 오; ⼧-총14획; wù),

俉(맞이할 오; ⼈-총9획; wù)

晤(밝을 오; ⽇-총11획; wù)

伍(대오 오; ⼈-총6획; wǔ)


六(여섯 륙{육}; ⼋-총4획; liù,lù) 易之數, 陰變於六, 正於八.

갑골문의 자형은 허름하게 지은 집의 모습으로, 이것은 廬(오두막집 려)이다. 후에 와서 그 소리가 비슷하므로 가차되어 숫자 '六'을 표시하게 되었다.


六이 음이니, '陸(뭍 륙{육}; ⾩-총11획; lù,liù)'도 '戮(죽일 륙{육}; ⼽-총15획; lù)'도 모두 음.


七(일곱 칠) 양之正也. 從一. 微陰從中衰(쇠)出也. 十쪽으로 기울어졌다. 切의 初文.

갑문, 금문은 十이다. 이것은 횡선의 중앙으로 종선을 그어 사물을 끊는 일을 나어 '切(끊을 절; ⼑-총4획; qiē,qiè)'자의 초문인데 후에 일곱의 뜻으로 가차되어 쓰이자 본뜻은 없어졌다.


七步才(魏의 曹植) 七縱七擒(蜀漢의 諸葛亮이 孟獲을)

漆 원래는 칠로 썼다. 나무의 樹液이 떨어지는 모습.


八(여덟 팔) 別也. 象分別相背之形.


八은 나뉘어져 서로 등지고 있는 모습을 본뜬 것. 후에 숫자로 가차됨. 본래의 뜻은 '分, 半, 公' 등에 여전히 남아 있다.

八方美人. 八字.

分, 谷, 浴, 沿, 鉛, 柬, 揀, 諫, 蘭


九(아홉 구) 양之變也. 象其屈曲究盡之形.

본래의 뜻은 '팔꿈치'肘(팔꿈치 주)이다. 갑골문의 자형은 사람의 팔꿈치 모습인데, 숫자로 가차되었다. 그래서 따로 주자를 만들었다.

/구/ 久(오랠 구; ⼃-총3획; jiǔ)와 통함. 龜(나라이름 구, 거북귀, 터질 균), 仇(원수 구; ⼈-총4획; chóu,qiú) 寇(도적 구; ⼧-총11획; kòu) 鳩, *怨讐(원망할 원, 원수 수), 夗(누워 뒹굴 원; yuàn)

九死一生. 九重宮闕. 九折羊腸.

究, 旭, 染(물들일 염; ⽊-총9획; rǎn)


十(열 십) 數之具也. 一爲東西, 一爲南北, 則四方中央備矣.

갑문에서는 하나의 세로선으로 '열'을 표시. 금문에서는 중간에 둥근 점을 붙이기 시작하였고, 전국문자 이후에는 가로선 하나와 세로선 하나를 교차시켰다.

十戒. 十伐之木.


仕(벼슬할 사) 하나에서 열까지 수를 잘 아는 이. 여기에서 '선비'의 뜻이 생성됨.

卒(군사 졸) 옷<衣>을 일정하게 입은 이. 이는 졸개일 수밖에 없다.

汁(즙 즙) 끝까지(완성될 때까지) 짜다.

針(바늘 침) 끝까지 갈다.

計(꾀 계) 1에서 10사이를 셈하다.

算(셀 산) 이것은 눈을 중심으로 손이 왔다갔다하며 댓가지로 만든 算板.

協(맞을 협) 그냥 돕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十] 협조한다'는 뜻.

助(도울 조) 그릇이 쌓인 모양. 곧 '힘을 쌓는다'에서 '도울 조'.

古(예 고) 十代를 입으로 전한 것. 그러므로 '옛날'이다.

苦(쓸 고) 풀을 오래 두면 물기는 증발하고, 액기스만 남는데 이것이 약이 된다.

居(있을 거) 사람이 오래 머무르는 것에서 '산다'는 뜻.

固(굳을 고) 오래 있으면 굳는다. 굳을 고


제17강  숫자 이야기 2

     (百에서 끝까지)


百(일백 백; ⽩-총6획; bǎi,bó) 갑골문 때부터 이미 수사로 사용되었다. 그 음이 '白(흰 백; ⽩-총5획; bái)'과 비슷하기 때문에 '白' 위에 가로선을 그어서 '百'자를 만들었다. 百發百中.

모든 백: 百姓 文武百官, 博(넓을 박; ⼗-총12획; bó)와 발음이 통하므로 ‘넓다’의 뜻도.

伯(맏 백; ⼈-총7획; bó,bǎi)

柏(잣나무 백; ⽊-총9획; bǎi,bó,bò)

帛(비단 백; ⼱-총8획; bó)

魄(넋 백; ⿁-총15획; pò,bó,tuò)



千(일천 천) 숫자 一千을 그림으로 타나내기는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소리가 비슷한 '人'자에 하나의 가로선을 덧붙이는 방법으로 표시하였다. 일천에서 오천까지는 각각 다음과 같이 썼다.

/천/ 川, 天, 踐, 賤, 阡(두렁 천; ⾩-총6획; qiǎn) 忏(성낼 천; ⼼-총6획; chàn) 喘(헐떡거릴 천; ⼝-총12획; chuǎn)기침. 穿(뚫을 천; ⽳-총9획; chuān), 闡(열 천; ⾨-총20획; chǎn)닫힌 것을 열다. 芊(풀 무성할 천; ⾋-총7획; qiān)

  (                       )

  千金. 千乘. 千秋.


萬(일만 만) 다수. 크다. 본래의 뜻은 전갈이다. 갑골문과 금문의 자형은 전갈의 두 집게 손과, 몸과, 꼬리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후에 와서 수를 나타내는 자로 가차되자, 본래의 뜻은 '蠆'(전갈 채. 잠자리의 유충, 가시)로 쓰게 되었다.

간체자 '万'은 卍의 변형(만자 만, 부처님 가슴에 있는 길상의 표시; ⼗-총6획; wàn) 이미 漢 나라 때부터 쓰여졌다.

/만/ 灣(물굽이 만; ⽔-총25획; wān), 滿(찰 만; ⽔-총14획; mǎn), 晩(저물 만; ⽇-총11획; wǎn), 蔓(덩굴 만; ⾋-총15획; wàn,mán,màn)

  갑문은 독을 품고 있는 한 쌍의 집게를 가진 전갈(헐; 전갈 갈. 거미류의 독충)을 본뜬 글자이다. 전갈은 알을 매우 많이 낳기 때문에 가차하여 숫자의 萬으로 쓰이게 되었다.

  萬歲. 萬物. 萬古. 萬全


億(억 억) 사람의 뜻이란 억만 가지도 넘는다.

  億兆蒼生

憶(생각할 억; ⼼-총16획; yì)



兆(조짐 조) 거북의 껍질을 태울 때 나타나는 무늬 모양으로 점을 쳤는데 이 갈라진 무늬를 '兆'라고 불렀다. 그 의미가 확장되어 '예언하다'의 뜻으로 갖게 되었다.

  徵兆. 前兆. 兆朕.

窈窕淑女 窈(그윽할 요; ⽳-총10획; yǎo)심원하다. 窕(정숙할 조; ⽳-총11획; tiǎo)그윽하다.

挑(휠 도; ⼿-총9획; tiāo,tiǎo) 의욕을 돋우다. 挑戰

桃(복숭아나무 도; ⽊-총10획; táo) 桃李

逃(달아날 도; ⾡-총10획; táo) 逃亡

跳(뛸 도; ⾜-총13획; tiào) 빨리 달아나다. 跳躍

 

一二三四五六七八九十百千 萬億 兆京 垓자 穰溝 澗正 載極 恒河沙 阿僧祈


* 수와 상징

3은 吉數, 최상의 수. 수 중의 수.

33은 가장 완벽한 수.

1. 단군 신화와 3

2. 陰陽 思想은 儒佛仙 3교의 공통분모

양은 東, 精神, 理, 唯心, 하늘, 生命, 形而上學

3. 우주의 섭리에 따라 쓰이는 관용어


우주의 인식 체계 - 4계절, 12달, 365일, 10진법, 60진법

四方, 四柱, 四海, 四民, 四天王, 四苦, 四君子, 文房四友, 四象醫學, 四端七情 - 나를 중심으로 사방의 기둥에 서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네 가지 요소

四方八方, 四苦八苦, 四柱八字, 四八虛通, 四通八達.


5 - 우주창조의 근본이 陰陽五行에 있다고 믿음. - 木火土金水.

  五色(三色+白,黑 = 五色), 五味(짠, 쓴, 단, 신, 매운맛), 五常(仁義禮智信), 五臟(간, 심, 비, 폐, 신장), 五官(눈, 혀, 몸, 코, 귀), 五音(궁상각치우)


9 - 높다, 깊다, 길다, 많다 등의 의미. 九泉, 九重, 九乾, 九天九地

十干 - 五行의 각각에 음양. 일단락의 의미. 十年減壽, 십 년 공부 나무아미타불. 十年知己, 十目, 十分, 十匙一飯, 十人十色, 十全, 十中八九


十二支, 일 년 열두 달.


百은 많음.

  百害無益, 百聞不如一見, 百祿, 百萬長者, 百拜謝罪, 百年손님, 百年佳約, 百年偕老


千은 수에서 멀고 길다는 뜻. -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他鄕千里, 千里鏡, 千里馬, 千里眼, 오랜 세월 또는 영원의 뜻 - 千古不滅, 千秋, 千斤力士, 몸이 千斤  다. 千金, 천 냥, 천  석, 千金駿馬, 천석꾼, 천 냥 빚도 말로 갚는다.


萬과 합쳐 강조 - 千軍萬馬, 千辛萬苦, 千差萬別, 千態萬象, 千層萬層,  영구한 세월 - 천년만년, 천추만대, 千秋萬古. 지극히, 매우 - 千萬多幸, 천만뜻밖, 千萬不當, 천만의 말씀, 천부당만부당. 노름판을 천냥만냥판, 천석꾼에 천 가지 걱정, 만석꾼에 만 가지 걱정. 불교에서 - 千佛信仰, 千佛供養


제18강 나이 이야기

約婚 - 結婚 - 流 - 兒 - 幼 - 弱冠 - 壯 - 强 - 艾(쑥 애; ⾋-총6획; ài,yì) - 耆(늙은이 기; ⽼-총10획; qí) - 華甲 - 老(古稀) - 喜壽 - 질(傘壽) - 米壽 - 모(卒壽) - 白壽



約(묶을 약)

婚(혼인할 혼)

結(맺을 결)

  婚姻 - 婦, 壻


姻(혼인 인) 사위의 집. - 여자가 의지하는[因] 신랑의 집.


因(인할 인) 까닭, 말미암다. 의지하다. 茵(자리 인, 깔개 인) 또는 인(요 인)의 본래자로, 그 뜻은 '돗자리' 또는 '요'이다. 자형은 한 사람이 돗자리에 드러누워 있는 모습이다. 후에 와서 '因'이 '때문에', '인하여' 등의 뜻을 가진 虛詞로 가차. 原因, 因果


婦(며느리 부) 갑골문의 자형은, 한 여인이 손에 빗자루를 잡고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 본래의 뜻은 '결혼한 여자'이다. 갑골문에서는 '추'를 '婦'의 뜻으로 쓸 때도 있다. 新婦, 婦人, 夫婦




서(壻와 同字) 壻(사위 서) 남편


疋(발 소) 낮은 벼슬아치.  

胥(서로 서) 함께, 모두

幼(어릴 유) - 10세

弱冠(갓 관) - 20세.

壯(씩씩할 장) - 30세. 壯丁, 壯士

强(굳셀 강) - 40세.

艾(쑥 애) - 50세. 쑥색. 창백한 빛깔.

耆(늙은이 기) - 60세.

華甲 - 61세. 華자를 뜯어 보면 十가 6개이고 一자가 하나이므로 61세.

老 - 70세.

古稀 - 人生七十古來稀<杜甫>

喜壽 - 79세. 喜자의 초서가 七자를 겹친 모양이므로.

질(늙은이 질) - 80세. 老에 다 이르렀다.

傘壽 - 80세. '傘(우산 산)' 안에 八十이라는 글자가 들어 있으므로 생긴 말.

米壽 - 米자의 모양이 '八十八'의 합자형.

耄(늙은이 모) - 90세. 검은 머리가 다시 나는 나이.

白壽 - 99세. 百에서 한 획이 모자라므로.

壽(목숨 수) 長壽. 늙었어도 입과 손이 원활할 때 壽할 수 있다.


* <禮記> '곡례편(曲禮篇)'에 나오는 말로,

사람이 태어나서 10년이면 유(幼)라고 하여 이때부터 배우기 시작한다.

20세를 약(弱)이라 하며 비로소 갓을 쓴다.

30세를 장(壯)이라 하고 집(家:妻)을 가진다.

40세를 일컬어 강(强)이라 하며 벼슬을 하는 나이다.

50세를 애(艾)라 하며 관정(官政)을 맡는다.

60세를 기(耆)라 하고 남을 지시하고 부린다.

70세를 노(老)라 하는데 이쯤 되면 자식 또는 후진에게 전한다.

80·90세를 耄(모)라고 하며, 모는 도(悼:7세를 가리키는 말)와 마찬가지로 죄가 있어도 형벌을 더하지 않는다.

100세가 되면 기(期)라 하고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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