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감상과 문자학

작품 감상과 문자학

도정문자연구소

1. 엠블럼(emblem) : 엠블럼은 象徵으로 쓰이는 紋章으로, 도안한 그림이나 문자로 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감성이 묻어나는 글씨인 캘리그라피의 상징을 '바람에 흔들리는 느낌표'로 표현해 보았다.

2. 루틴(routine) : 루틴은 다양하게 사용되는 외래어인데, 예컨데 운동선수들이 최고의 운동 수행 능력을 발휘하기 위하여 습관적으로 먹는 음식 또는 동작을 뜻한다. 필자의 경우 서예를 하기 전에 반드시 몸을 푼다. 이것이 나만의 서예 루틴이다.

3. 꿈쟁이 : '-쟁이'라는 접미사는 ‘어떠한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의 뜻한다. '멋쟁이' '환쟁이' '담쟁이' '소금쟁이' 등의 예가 있다. 꿈만 꾸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직업이라면 '-장이(匠-)'가 붙는다. '미장이' '대장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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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春夜洛城聞笛(춘야낙성문적) - 李白(이백, 701~762)

​誰家玉笛暗飛聲 (수가옥적암비성)

어디서 몰래 날아오나 옥피리 소리

散入春風滿洛城 (산입춘풍만낙성)

봄바람에 흩어져 낙양성에 가득하네.

此夜曲中聞折柳 (차야곡중문절류)

오늘밤 노래 속에 절류곡도 들려오니

何人不起故園情 (하인불기고원정)

누군들 고향 생각이 나지 않으랴?

5. 悟道頌 (오도송) - 47대 五祖法演(오조법연, 1024~1104, 宋나라 때 승려)

山前一片閑田地 (산전일편한전지)

산자락 한 조각 노는 밭(본성의 비유)을

叉手叮嚀問祖翁 (차수정녕문조옹)

두 손 모으고 정녕코 노인에게 묻나이다.

幾度賣來還自買 (기도매래환자매)

爲憐松竹引淸風 (위련송죽인청풍)

송죽에 이는 맑은 바람이 못내 그리워서라네.

​* 중국선종의 계보(동토6조): 일조 達磨(4~5세기)는 서천(인도) 28조이자 동토(중국)의 초조, 이조 혜가(二祖 慧可, 528~593), 삼조 승찬(三祖 僧璨, ?~606), 사조 도신(四祖道信 : 580~651), 오조 홍인(五祖 弘忍, 601～674), 육조 혜능(六祖 慧能, 638~713).

*閑田; 경작을 하지 않고 놀리는 땅. ‘본성’ 비유

​*祖師禪(조사선): 조사들이 이룩한 禪 사상. 조사란 한 종파를 세워, 그 宗旨를 펼친 사람을 높여 일컫는 말이다. 글자의 뜻풀이에 매이지 아니하고 이심전심으로 전하는 禪法을 이른다.

*頓悟漸修(돈오점수): 문득 깨달음에 이르는 경지에 이르기까지에는 반드시 점진적 수행 단계가 따름을 이르는 말. 선각후수(先覺後修).

​6. 氣變淸明 - 기가 변화하는 청명절

田耕穀雨 - 밭갈이하는 穀雨節

天開景運 - 하늘은 커다란 행복을 열고

物養靈光 - 만물은 신령스럽고 성스러운 빛을 취한다(즐긴다).

7. 雲含逸態閑猶散(운함일태한유산)

구름은 편안한 모습을 품고 있어 태연히 흩어지고

鶴得高情靜不飛(한득고정정불비)

학은 높은 뜻을 깨달아 고요히 하며 날지 않는다.

8. 나전칠기박물관(螺鈿漆器博物館)

9. 줄탁동시(啐啄同時)

10. 王과 玉. 人과 入. 人과 仁(天地人에 대한 揖). 大와 夫. 尸(屍體가 아니라 쪼그려 앉아있는 사람)와 東尸(중국의 동쪽 지역 사람) - 발음이 비슷한 夷자를 씀.

11. 妊娠과 女性의 責任 - 身은 謹愼하고 屈伸을 잘해야. 삭신(몸의 근육과 뼈마디)이 쑤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