點線面(点线面) 1
도정문자연구소
[점]이란 발음은 ‘딱 찍다. 딱 붙다’의 의미가 있다. ‘신붓감으로 點찍다’라고 할 때, ‘點찍다’는 ‘여럿 가운데 어느 것이라고 마음속으로 정하다’라는 뜻이다. 點을 잘 찍으려면 店(가게 점; ⼴; diàn, 고정된 위치, 점찍은 자리)에 가서 占(차지할 점; ⼘; zhān
)을 쳐 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게 좋다. 粘液質이 강한 풀로 점을 찍어야 떨어지지 않는다. 霑濡(霑濕)하면 點이 漸漸 떨어진다. 산의 점은 岾(땅 이름 점, 고재 재; diàn)이고 점이 찍힌 물고기는 鮎魚이다.
粘(끈끈할 점; zhān)
霑(젖을 점; zhān) = 沾(더할 첨, 젖을 점; zhān)
濡(젖을 유; rú)
濕(축축할 습; shī)
鮎(메기 점; nián)
點(점 점; diǎn) - 黑(검을 흑; ⿊-총12획; hēi) + 占(차지할 점; ⼘- zhān) 점치다.
(중국) 点 [diǎn]
(일본) てん [点] - 땡땡이(물방울무늬). 농땡이. 땡칠이 – 너그러운 언어문화.
黑(검을 흑; hēi): 갑골문에서는 ‘墨刑(묵형)을 당한 사람’. 소전에서는 윗부분은 창문, 아랫부분은 炎(염). 검은 색이 주는 부정적 인식 반영. 黑手. 黑幕. 近墨者黑(근묵자흑). 黑白論理(흑백논리). 黑色宣傳(흑색선전). 暗黑大陸(암흑대륙). 知白守黑(지백수흑). 白髮還黑(백발환흑). 黑猫白猫(흑묘백묘)는 ‘不管黑猫白猫 捉到老鼠 就是好猫’의 줄임말이다. 원래(元來ㆍ原來) 쓰촨(四川) 지방(地方)의 속담(俗談)인 흑묘황묘(黑猫黃猫)에서 유래(由來)했다고 한다.
占(차지할 점; ⼘-총5획; zhān) : 거북을 불로 지져 갈라진 무늬를 보고 길흉을 말(口)로 해석하다. 점치다. 예측하다. 점, 징조, 운명 등의 뜻.
推薦辭(추천사)
<깨달음 예술 서예, 이것이 서예다> 임성부 저
學問(학문)과 藝術(예술)은 實踐(실천)과 共有(공유)에서 그 眞價(진가)가 드러난다. 이 책은 한평생 교육과 서예를 화두로 살아온 임성부 교장 선생님의 서예 실천과 그 공유를 위한 공간이다. 始終一貫(시종일관) 서예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바탕으로 일궈낸 明快(명쾌)한 서예 이론서로서 서예사, 실기와 창작, 캘리그라피 등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내용조차 쉽고 斬新(참신)하게 다루고 있다. 그래서 읽는 내내 마치 雪原(설원)의 한지 위에서 펼쳐지는 서예 오케스트라 演奏(연주)를 鑑賞(감상)하는 듯하였다. 이 책이 여러 서예 선생님을 길러내고, 나아가 한국서예의 미래를 열어가는 디딤돌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 固有語(고유어)로 알기 쉬운 한자어 1/2
가게(←假家·가가) 가난(←艱難·간난) 가지(←茄子·가자) 가지(←柯枝·가지) 갑자기(←急作이·급작이) 곳간(←庫間·고간) 귀양(←歸鄕·귀향) 기어(期於)코 김치(←沈菜·침채) 깡통(←can筩·캔통) 나인(←內人·내인) 대추(←大棗·대조) 도대체(都大體) 모란(←牧丹·목단) 모판(←苗板·묘판) 미음(米飮) 바랑(←背囊·배낭) 배롱나무(←百日紅나무·백일홍나무) 배추(←白菜·백채) 별안간(瞥眼間) 보따리(←褓따리) 보배(←寶貝·보패) 봉숭아(←鳳仙花·봉선화) 불가사리(←不可殺이·불가살이) 붕어(←鮒魚·부어) 빈대떡(←貧待떡·빈대떡/←貧者떡·빈자떡) 빈지문(←板子門·판자문) 사글세(←朔月貰·삭월세) 사냥(←山行·산행) 사랑(←思量·사량) 사탕(←砂糖·사당,사탕) 산적(←散炙·산자,산적) 숙맥(菽麥) 순(純)우리말/토(土)박이말 숭늉(←熟冷·숙랭) 시방(時方) 시집가다(←媤집가다) 식혜(食醯) 심지어(甚至於) 싱싱하다(←生生하다) 썰매(←雪馬·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