刻琢字有關猪(豬,豚)
-각, 탁 자는 돼지와 관련이 있다-
- 塗丁文字硏究所
(質問)한자사전에서 보듯이 새길 조(彫)가 들어간 단어 중 彫刻에서는 ‘돼지 亥’가 들어가고 彫琢에도 ‘돼지 豕’가 들어가는데, 새기고, 쪼는 글자에 왜 돼지를 뜻하는 글자 ‘亥, 豕’가 들어가는지요?
(答辯)形音義 분석을 중심으로 하는 문자학에서도 타 학문과 마찬가지로 여러 설이 있습니다. 刻·琢에 돼지가 들어있음은 ‘돼지가 주둥이로 땅을 파듯이 새기고, 쪼다’에서 유해했다고 봅니다.
彑(돼지머리 계, 고슴도치 머리 계; jì): 땅을 파헤치는 돼지 주둥이 모습. 境界(경계) 없이 뒤지니 잘 警戒(경계)해야 한다. ‘彐’은 이체자.
彖(판단할 단, 점칠 단, 彖辭 단; tuàn): 돼지 머리에 주둥이 모습. 주둥이가 단단하고 후각이 뛰어나 먹이 위치를 잘 判斷(판단)한다. 彖辭: 易經의 각 괘(卦)의 뜻을 풀어 놓은 글. 周 文王이 지었다고 전해짐. =卦辞(괘사)
豕(돼지 시; shǐ): 입과 귀를 강조한 돼지의 모습. 음은 /시룩시룩/ 게걸스럽게 먹는 소리의 상형.
豖(발 묶인 돼지 축; chù): 거세하기 위해, 또는 잡기 위해 돼지의 발을 묶어 놓은 모습. 음은 /축/늘어진 모습에서 왔다고 본다.
亥(돼지 해; hài): 머리와 앞발이 잘린 돼지. /해/ 음은 ‘자르다, 가르다’의 뜻 → 解(풀 해, 가를 해, 解剖할 해; jiě̀), 海(바다 해; hǎi), 害(해칠 해; hài), 骸(뼈 해; hái).
刻(새길 각; ⼑-총8획; kè): /각/ 음은 우리말 /깎다/와 관련이 있다. ‘떨어지다, 분리되다’의 의미 → 各, 角, 殼. 중국 발음 /kè/는 /켜다/(톱으로 나무를 세로로 썰어서 쪼개다)와 관련이 있다.
琢(쫄 탁; zhuó): /탁/은 우리말 /탁탁/ 쪼는 소리. 중국어 발음 /zhuo/는 (뾰족한 끝으로) /쪼다/와 관련이 있다.
七(일곱 칠; qī): 切(끊을 절; qiè)의 초문으로 긴 세로획은 절단(切斷,截斷)의 뜻. 관계의 절단은 絶斷으로 씀.
칼로 자르는 것은 ‘끊을 切’,
나무를 깎는 것은 ‘새길 刻’(木刻),
돌을 가는 것은 ‘갈 磨’,
쇠를 여러 번(婁)두들겨 다듬는 것은 ‘새길 鏤’(鏤月),
사방을 두루(周) 새기는 것은 ‘새길 彫’ 등으로 분화되었다.
‘끊다’는 뜻의 /절/ 음의 한자로는 季節(계절), 絶望(절망), 切望(절망: 간절히 바람), 根絶(근절), 挫折(좌절), 夭折(요절), 折半(절반), 노사 幕後 折衝(절충: ‘적의 창끝을 꺾어 막는다’는 뜻으로, 외교나 기타의 교섭에서 담판하거나 흥정하는 일), 상호 의견 折衷(절충: 서로 다른 견해를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게 조절함)
周(두루 주; zhōu): 주나라가 갑골문을 보면 ‘밭에 곡식을 두루심어놓은 모습’이다. ‘먼데(冂: 먼데 경)로부터 두루朝貢을 받아 吉하다’로 풀이하기도 하고, ‘砂金(사금)을 채취하는 뜰채’, ‘稠密(조밀)하게 조각해 놓은 모습’ 등으로 보기도 한다. 간체자에서 週日(주일)이라 할 때의 週(돌 주; zhōu)는 周(주)에 통합되었다.
思筋: 主一, 主日, 駐日.
綢(얽힐 주; chóu): 비단실로 두루 짠 모습에서 ‘얽히다’의 뜻. 이로부터 ‘明紬(명주)’의 뜻도 나온다.
思筋: /주/ 음은 ‘머무르다’의 뜻. 駐(머무를 주)- 駐屯(주둔). 住居(주거)- 主人(주인). 疇(밭두둑 주), 演奏(연주), 晝(낮 주), 廚(부엌 주), 酒(주), 舟(주).
彫(새길 조; diāo): ‘두루(周) 아름답게(彡) 새기다’에서 ‘새기다’의 뜻. 彫刻
<笑話>*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퇴직자 호칭: -거안실업 회장(거실과 안방을 오가는 실업자 회장) –집사님(집에는 사는 사람) –장로님(장기적으로 노는 사람) –마포불백(마누라도 포기한 불쌍한 백수)
*퇴직자 생존비법: -盡人事待妻命 -人命在妻 -手身제가 -妻和萬事成 -至誠感妻 -順妻者興逆妻者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