固有語와 漢字語의 상관관계 4
도정문자연구소 월요강좌
이불 ← 離佛? 이불을 덮으면 淫心이 생겨 佛心이 떠난다는 민간어원
인경 ← 人定(밤 10시경에 쇠북을 28번(통행금지), 아침에 33번(해제, 특별히 罷漏라 함), 낮에 12번 치던 종
잉어 ← 鯉魚(이어)
자물쇠 ← ‘자물쇄(鎖: 쇠사슬 쇄; suǒ)’의 변음으로 본다. 鐵이 아니다.
자비 ← 채비 ←差備(차비). 예) 채비하다: 준비하다. 어떤 일이 되기 위하여 필요한 물건, 자세 따위가 미리 갖추어지게 함
작두 ← 斫刀 *斫(벨 작; ⽄-총9획; zhuó)
작작하다(綽綽-): 넉넉하다. 여유가 있다. 예) 餘裕綽綽. 綽(너그러울 작, 넉넉할 작; chuò,chāo)
잔잔하다(潺潺하다): 바람이나 물결 따위가 가라앉아 잠잠하다.
잠깐 ← 暫間(잠간). *暫(잠시 잠; zàn)
잡문(잡門) ← 閘門(갑문: 운하나 방수로 따위에서 물 높이가 일정하도록 물의 양을 조절하는 데 쓰는 문). 閘(물문 갑; zhá)
장가가다(丈家-): 장가들다
장지문(障-門) ← 障子門(장자문): 방과 방, 방과 마루 사이에 설치한 문. 방과 대청(마루) 사이의 장지문은 필요에 따라 들어올려 매달기도 하는데, 이를 들장지라 부른다. 障(가로막을 장; ⾩-총14획; zhàng).
장판지(壯版紙): 裝版이 아니다. 壯紙를 사용하기 때문에 壯版紙라 한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두껍고 질긴 큰 종이의 한 가지《기름을 먹여 장판지(壯版紙)로 씀》.
저 ← 笛(피리 적; dí). 가로로 불게 되어 있는 관악기의 총칭. 횡적(橫笛). ‘젓가락’의 준말이기도 하다. ‘저분’은 사투리
절구 ← 杵臼(저구). 杵(공이 저; ⽊-총8획; chǔ) 臼(절구 구; ⾅-총6획; jiù)
접시 ← 碟子(접자). 碟(접시 접, 가죽 다룰 설; ⽯-총14획; dié)
정갈하다 ← 淨潔(정결)하다
제육볶음 ← 猪肉(저육)볶음. 猪(돼지 저; ⽝-총12획; zhū)
조랭이, 조래이, 조래기 ← 笊籬(조리: 쌀을 이는 데에 쓰는 기구)의 방언. 笊(조리 조; zhào). 개성지방의 조랭이떡국은 조롱박(호리병박) 모양에서 왔다. 누에고치의 실처럼 술술 잘 풀리라는 기원의 의미. 또는 이성계에 대한 원망의 뜻으로 보기도 한다.
조용하다 ← 從容(종용)하다: 沈着하고 덤비지 않다. 容(얼굴 용, 용납하다, 조용하다; róng)
졸때기(卒-)/졸따구(卒-): ① 규모가 작은 일. ② 지위가 변변찮은 사람.
종지 ← 鍾子(종자). 鍾(술잔 종; ⾦-총17획; zhōng) 鐘(종 종; ⾦-총20획; zhōng)
주리 ← 周牢(주뢰). 牢(우리 뢰; láo). 죄인의 두 다리를 묶고 그 틈에 두 개의 주릿대를 끼워 비틀던 형벌. 예) 주리를 틀다.
죽(粥) 粥(죽 죽; ⽶-총12획; zhōu,yù)
지렁이 ← 地龍(지룡)이. 土龍. 중국에서는 蚯蚓[qiūyǐn]. 일본에서도 みみず[蚯蚓]
진땀(津-): 津 자에 ‘津液, 침, 땀’의 의미가 있음. 몹시 애쓰거나 힘들 때 흐르는 끈끈한 땀. *식은땀. ♣ 진땀(을) 빼다〔흘리다〕
진진하다(津津―): 津 자에 ‘넘치다’의 뜻도 있음. 흥미 津津하다.
짚석(-舃): ‘짚신’의 방언. 舃(신 석̄)
창자 ← 腸子(장자). 중국에서는 肠子. 腸(창자 장; ⾁-총13획; cháng)
창피(猖披)하다: 체면이 깎이거나 아니꼽살스러운 일을 당하여 부끄럽다. 猖(미쳐 날뛸 창; chāng). 披(헤치다, 펴다-披瀝/ 열다, 개척하다- 披露宴. 披露는 ‘일반에게 널리 알림’의 뜻/ 폭로하다, 들추어내다- 猖披)
채송아: 菜松花의 방언. ‘봉숭아(표준어 인정) ← 鳳仙花’도 마찬가지. 중국에서는 草杜鵑. マツバボタン(松葉牡丹). (=하루살이꽃).
처마 ← 檐牙(첨아). 지붕이 도리 밖으로 내민 부분. 檐下(첨하)는 처마의 밑.
천둥 ← 天動(천동). 한국식 한자어. 중국어는 雷(우레 뢰; léi).
청설모(靑―毛) ← 靑鼠毛. 엄밀히 말하자면 靑鼠毛는 날다람쥐 털.
총각(總角) 總(거느릴 총, 모아서 묶다; ⽷-총17획; zǒng,cōng). 숫총각
칫솔(齒―) 刷(인쇄할 쇄, 솔 쇄; shuā,shuà)
토시 ← 套袖(투수). 套(덮개 투; ⼤-총10획; tào) 袖(소매 수; xiù)
푸줏간 ← 庖廚間(포주간). 庖(부엌 포; ⼴-총8획; páo) 廚(부엌 주; ⼴-총15획; chú)
피리 ← 觱篥(필률 →筚篥[bìlì]).
한참(-站): 고유어로 보고 있으나, 站은 몽고어의 중국어 표기. 站(우두커니 설 참, 역 참; ⽴-총10획; zhàn)
해태 ← 獬豸(해치): 시비·선악을 판단하여 안다는 상상의 동물. 사자와 비슷하나 머리 가운데 뿔이 하나 있다 함. 해타(海駝).
황세기젓 ← 黃石魚젓: 참조기 새끼로 담근 젓
홰나무 ← 槐木. ‘회화나무’라고도 한다. 槐(홰나무 괴; ⽊-총14획; huái)의 중국 발음을 그대로 쓰고 있다. 우리나라의 독음 잘못. 느티나무는 榉树[jǔshù]
회양목(-楊木) ← 黃楊(木). 도장 재료로 쓰이는 나무. 黄杨
훈훈(薰薰)하다: 薰(향초 훈; xūn,xùn)은 약을 태우거나 열을 가하여 거기에서 발산되는 증기나 연기를 쐬어 병을 치료하는 일을 뜻한다.
흐지부지 ← 諱之秘之(휘지비지): 남을 꺼려 얼버무려 넘김. 諱(꺼릴 휘; ⾔-총16획; huì) 秘(숨길 비; ⽲-총10획; mì,bì)
흔하다 ← 很(흔)하다. ‘하다’는 많다의 고어. 很(悖戾궂을 흔, 다툴 흔, 매우 흔; ⼻-총9획; hěn). 很多.
회자수(劊子手): ⦗역⦘군문(軍門)에서 사형을 집행하던 천역(賤役)
희광이 ← 劊광이. [민속] 하회 별신굿 탈놀이에 나오는 백정의 탈.
희미(稀微)하다: 稀(드물 희; xī) 微(작을 미; wē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