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감상과 작품 제작
도정문자연구소
*한시 감상: 春帖(춘첩) / 寒岡 鄭逑(한강 정구)
翁惟靜坐終日。
兒亦讀書自修。
蔬食菜羹亦樂。
萬般此外何求。
할아비는 고이 앉아 날을 보내고
翁惟靜坐終日
(옹유정좌종일)
아이 또한 글 읽으며 몸을 닦노라.
兒亦讀書自修
(아역독서자수)
거친 밥 나물국도 즐겁고말고
蔬食菜羹亦樂
(소식채갱역락)
이 밖에 하 많은 일 구할 게 뭐냐.
萬般此外何求
(만반차외하구)
* 작품 제작 과정
(첫째, 읽을 줄 안다)
饭疏食饮水 曲肱而枕之 乐亦在其中矣 不义而富且贵 於我如浮雲.
飯疏食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 不義而富且貴 於我如浮雲.
fàn shū shí yǐn shuǐ / qū gōng ér zhěn zhī / lè yì zài qí zhōng yǐ
bù yì ér fù qiě guì / yú wǒ rú fú yún .
가난하지만 여유롭고 悠悠自適한 시간을 즐기는 멋에 대한 공자의 말씀이 있다.
붓을 잡고 싶지 않은가?
(둘째, 뜻을 안다)
飯疏食飮水 거친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고
曲肱而枕之 팔베개를 하고 살아도
樂亦在其中矣. 즐거움은 또한 그 가운데 있는 것이다.
不義而富且貴 의롭지 않으면서 돈 많고 벼슬 높은 것은
於我如浮雲. 나에게는 뜬구름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