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聃貴柔
聃(귓바퀴 없을 담; dān) 耼의 속자, 耳朵(朶, 늘어질 타; duǒ)长而大
도정문자연구소
齒牙(치아):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으로 ‘이’ 또는 ‘이빨’을 점잖게 이르는 말이다. ‘이빨이 세다’라고 할 때의 이빨은 言辯의 상징이기도 하다.
齒(이 치; ⿒-총15획; chǐ): 갑골문은 입을 벌린 모양에 앞니를 그려 넣은 모양이다. 금문에서 생략형이 보이다가 전국문자부터 발음을 돕기 위하여 止(발 지; zhǐ)를 붙여놓았다. 전문에서부터 이빨 모양을 ‘ㅅ’으로 나타내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간체에서는 口의 생략형에다 ‘ㅅ’ 하나만 쓰고 있다.
칫실, 칫솔, 齒列, 齒科, 齒藥, 齒石, 齒痛, 白齒vs白癡, 丹脣皓齒
*이를 악물다(비상한 결심). 이가 떨린다(몹시 분함). 이 빠진 사발(쓸모 없음). 이가 없으면 잇몸을 산다(요긴한 것이 없어도 그럭저럭 살아나갈 수 있음)
牙(어금니 아; yá): 금문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며, 상하의 어금니가 서로 맞물린 모양이다. 점차 모양이 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음식을 씹어 으깨는 중요한 어금니의 역할을 잘 드러내고 있다. 象牙, 牙音, 牙城(主將이 머물던 성)
*아구창(경상도, 전라도에서 ‘입’을 속되게 부르는 말)
vs 亞, 阿,
*主將(① 한 군대의 으뜸되는 장수. ② 운동 경기에서, 팀을 대표하는 선수. ┈┈• 농구부의 ∼)
主張(자기의 의견이나 주장을 굳게 내세움)
主掌(어떤 일을 책임지고 맡아 행함. 또는 그 사람.)
*芽(싹 아; yá)와 兒(아이 아; ér,ní), 蛾(나방 아; ⾍-총13획; é,yí)는 雅(아름다울, 까마귀, 草烏=바꽃, 아름다울 아; yǎ,yā)하고 娥(예쁠 아; é)하다.
앞니가 계속 자라는 쥐는 齧齒類(설치류). 齧(물, 갉아먹을 설; niè).
*설치류야 설치지 마라.
*象牙 곧 코끼리 어금니는 썩지 않는 성질, 아름다운 빛, 조각하기 쉬우면서도 강한 耐久性(내구성) 때문에 예술품 재료로 예로부터 脚光을 받았다. 1989년 상아 무역 금지.
*디디에 드록바 (Didier Drogba: 전쟁을 멈추게 한 ‘검은 예수’) 전 축구선수의 출신국이 코트디부아르(공용어인 프랑스 발음). 영어로는 아이보리 코스트(상아해안, ivory coast)
*齒亡舌存: 老子(노자)는 스승 商容이 늙고 병들어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 <說苑>에는 商容, <高士傳>에는 常摐(상창, 摐은 ‘칠 창’)으로 나온다.
①고향을 지나거든 반드시 수레에서 내리거라. - (고향 곧, 근본을 잊지 말라는 말씀이지요?)
②교목을 지날 때는 종종 걸음으로 다니거라. - (항상 어른들을 공경하라는 말씀이지요?)
③내 입속을 보아라. 내 혀가 있느냐? (있습니다.) 내 이는 있느냐? (하나도 없습니다.) - 부드러움이 딱딱함보다 오래 남는다. 따뜻하고 부드러움이 차갑고 강함을 이긴다. 이것이 세상사는 지혜의 전부이니라. 더 이상은 할 말이 없구나. <呂氏春秋> ‘不二’에는 ‘老聃貴柔’, ‘貴柔’으로 기재.
*사랑이 폭력보다, 용서가 보복보다 강하다. 생명이 있는 것들은 부드럽고, 죽은 것들은 딱딱하다.
*노자도덕경 78장.
天下柔弱莫過於水,
而攻堅強者莫之能勝。
以其無以易之,
弱之勝強,柔之勝剛,
天下莫不知,莫能行。
是以聖人云,
受國之垢,是謂社稷主;
受國之不祥,是謂天下王。
正言若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