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동정

Speech Communication 강좌 - 신은경 교수

  전 KBS 앵커우먼이자 현 한세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신문방송학전공 조교수로 재직중인 신은경(47) 씨가 3월 22일(화) 11시에 신일학원 이봉수 이사장 기념관에서 '효과적인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이란 제목의 특별 강의가 있었다.

  강의 내용의 대강을 요약해 본다.

Speech Communication이란
* 말과 글의 차이
* 스피치는 모든 사람에게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분야
* 무슨 말을 할 것인가? - 설득 커뮤니케이션 연구는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 것인가가 관건
* 말은 입술과 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진심), 지혜, 열정으로 하는 것

효과적인 Speech Communication의 조건
* 身言書判 - 인물평가 기준이었던 몸(체모), 말씨(언변), 글씨(필적), 판단(문리)
1. 정확한 발음 - 장단음, 자고저
   예) 문화방송, 대한민국, 교과서, 절약/전략, 말, 밤, 정치/정의, 관광, %, 1998년, 과대표, 가득, 간단, 소주
2. 좋은 목소리 - 듣기 좋은 목소리면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특색있는, 그리고 메시지가 있는 목소리
3. 듣기 좋은 말 -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은 삼가
  예) 조사 '-은, -만, -도' 사용에 유의
4. 어려운 말은 사용하지 않는다. -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
  예) -하여>-해서, 및->-와(과) 소위->이른바
5. 충분한 준비 - 많은 예화, 예깃거리
  예) 연세대 이성호 교수의 경우
6. 마음 자세 - 자신만만하게, 좋은 성격, 훌륭한 인간성, 마음을 닦아라.
  '약간의 떨림'이 중요, 떨림이 없으면 사표 내야 한다.
7. performance - 미소(국민운동으로 벌여야, 미소는 공짜로 성공하는 비결, 황수관 교수의 경우-하회탈의 미소, 웃어도 근육이 아프다. 웃음의 가면이 실물이 될 때까지 연습해야, 미스코리아들은 이빨 8개 이상 보이도록 미소 연습), 자세, 메모(말의 순서 정도, 문장을 외울 필요는 없다.)

방송 언어와 표준 발음
1. 방송 언어 - 음성언어[방송말], 문자언어[영상문자]
  특징: 구어 형태의 말과 문어 형태의 말이 조화를 이룬 雅語 형태
2. 방송 언어의 원칙
  시청자에게 꽃다발을 안기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한국어를 가꾼다는 사명감으로!
  지나치게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문자언어가 아닌 음성언어의 조건에 맞게!
3. 방송언어의 조건
  표준어라야 한다.  표준 발음법(표준어의 실제발음에 따르되 국어의 전통성과 합리성을 고려하여 정함을 원칙으로 함)
  가능하면 쉬워야 한다.
  시청자 중심의 경어를 사용한다.
  품위있는 말을 써야 한다.
  지나친 수식어를 피한다. - 우유체, 건조체, 간결체
  음운의 생략이 구어적이다. - 해, 돼, 납니다. 접니다.
  감탄사의 사용을 자제한다. - 객관성 결여
  조사와 용언에 제약이 많다. 
  수의 표현에 조심한다.
  논리적인 언어표현이라야 한다. - 신문이 소설이라면 방송은 콩트에 가까움, 신문이 산문시라면 방송은 외형률을 중시하는 정형시에 가까움. 낭독에 편한 외형률을 갖춘 논리적인 문장.

4. 한국어의 발음
  모음의 발음: 수라를 잡수시다. 어머니, 거동, 그리고, 없다, 정말, 바람, 다리다, 드리다, 들르다, 하고자
  수의적 음절생략: 집을 지읍시다, 시청자 여러분, 케이비에스, 높게 일겠다, 제일 좋은
  구어적 생략
  부적절한 말: 다음 말은 맞는 말(여러분에게, 말괄량이 소녀, 기발하다, 우리나라, 조선왕조, 조선백자, 재미동포, 긴모리 자진모리, 자랑스럽다, 귀가 먹다, 지금부터 시작, 머리가 아프다, 새씨사슴, 목으로, 호명한 분, 자물쇠를 뜯고)

  외국어의 경우
  발음이 어려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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