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9. 6. 19(그) 오전 10:30 장소 : 신일캠퍼스 기념관 *** 학교법인 신일학원, 한국여성복음성가단, 신일중고등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
'근조'라는 두 글자 까만 바탕에 백발로 뽑은 영혼을 위한 글자 백국화, 백장미, 백난초, 백나리 四白이 영정을 에두르다.
세상 연세 92세 3남 3년의 좋은 어머니로서 한 사람의 다정한 아내로서 훌륭하신 할머니로서 튼실하신 명예이사장님으로서 신실한 성도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사랑만이 영원한 곳으로 가시다. 사랑은 모든 것을 온전케 합니다.
1918년 의주에서 모태신앙을 갖고 맏따님으로 태어나시고 1945년 남편 고 구리 이봉수이사장님과 함께 남하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겸손과 겸양으로 무장된 충성된 일꾼으로 동신교회에서 영혼의 씨를 뿌리고 아프리카에서 꽃피우시다. 별들을 지붕삼아 펼치신 기도와 사랑과 물질은 수정보다 더 영롱하게 빛났다.
죽음이란 어깨 위의 멍에를 내려놓는 일이다. 인생의 멍에를.
죽음이란 쇠사슬을 푼다는 의미 죄의 유혹의 짐을 벗고 영원한 안식으로 들어간다.
죽음이란 나그네 삶의 텐트를 철거하는 일이다. 이제 나그네 삶의 끝 지점에서 영원한 고향으로 돌아가는 일이다.
죽음이란 우렁한 뱃고동을 울리는 일이다. 뱃고동과 더불어 새출발하는 것이다. 순간에서 영원으로
--- 가시는 길 위에 꽃을 뿌립니다. 수고하신 당신, 편안히 쉬소서...
<메모> 한국여성복음봉사단 박문희 대표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소프라노 이규도 동신교회 김권수 목사 장례복음봉사단 이지연? 신일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장성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