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역에서 사당역까지 50분
사당역에서 수원대까지 30분
틈새 시간시간 합쳐서 20분
백분이 만들어주는 교외의 묵향
그것도 一味려니.
一味는 가까운데
一家는 멀도다.
筆(필)이 주는 feel(필)을 찾아 70킬로미터.
書寫에서 書法으로
書法에서 書藝로
書藝에서 書道로..........
이 길은 수원길보다 훨씬 더 요원하다.
水原은 물의 근원이자
藝道의 근원이기도 하다.
돌아오는 길의
열 이렛달이 떨군 고개를 들게 한다.
首月처럼 수월하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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