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쉬 절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용기있는 자들이 만들어가는 땀의 결실이다.
서예가의 희망은
붓을 잡는 노동의 열매이다.
춥다고 웅크리지 말고
활개를 펴자.
팔로만 쓰지 말고
온몸으로 쓰자.
체력과 의지 없이
붓을 잡으면 자칫
文弱(문약)에 빠지기 쉽다.
새해에도 실력과 소신으로
최선을 다하는 한해로 만들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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