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동정

수원대 미술대학원 MT -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 사진은 실기실 내에 함초롬이 피어난 수선화.
   MT 환송을 위하여 서너 송이가 미리 얼굴을 내밀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일반 직장에 이어 초중고등학교까지
매월 2, 4주 토요일을 휴일로 정함으로서
3월 26, 27일이 연휴가 되었다.

논다고 '놀토'라고 하는 말은 잘못이다.
'쉴토'라고 해야 맞는 말일 게다.

예정된 황금 쉴토에
한국 미술계의 아방가르드를 표방하고 출범한
수원대 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에서
충남 보령군 무창포해수욕장으로 춘계 MT를 다녀왔다.

40여명 학생과 9명의 교수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만찬 및 대담을 통하여
학과 발전을 위한 비전이 제시되고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음력 열이렛날 밤의 늦은 달빛 아래 펼쳐진
캠프파이어 및 술잔치,
그리고 게임과 원무를 통하여
사제간에 의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다음날
氣(기)체조에 이어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감동의 순간을
발로 채험했다.

설렁탕 먹고
이름 모를 야생화에 눈을 더듬다가
춘장대와 동백정을 뒤로했다.

오후, 늘어진 봄 햇살에
스쿨버스 안은
춘곤증이 흐드러지게 흐르고 있었다.  

* 사진은 사진첩에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