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에서 팔공산 갓바위 가다가
경산 하양으로 접어들면
왼쪽에 예비군 훈련장을 지나 고갯마루에 오르면
대구와 경산의 경계 지점을 만나게 된다.
그 곳에 노고추/와촌식품 푯말이 나타나고
지시대로 왼쪽 언덕 위로 오르면
널찍한 마당 한편에
봉황이 알을 낳고 날아간 듯
수많은 장독이 숨 쉬고 있는 집을 만나게 된다.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건물 4동은
이미 자연의 일부를 이루고 있었다.
집 뒤엔 명마산(鳴馬山),
집 앞엔 환성산(還城山)이
각각 절묘한 음양을 이루고 있어
마을 이름도 음양동(陰陽洞).
갓바위와 족두리 할미바위에 얽힌 전설,
명마산 장군바위를 바라보며 김유신 장군이 기도를 했다는 전설,
김유신 장군이 고개를 넘다가 산 도둑을 만났는데,
죽을 고비에 선녀가 나타나 구해 준 설화 등등.
숱한 사연을 갖고 있는 고개였다.
이 노고추에
현판을 쓸 일로 초대받아
무박 2일로 다녀왔다.
경북 경산시 와촌면 음양리 940번지 노고추
053-853-7722,7723
대표 홍영기
011-9368-6422/ 053-853-6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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