際瓦村巢天齋懸板式
墨客玩春尋瓦村 묵객이 봄을 즐겨 와촌을 찾으니
夜中鄕味欲巢園 밤중의 시골 맛 동산에 살고지고.
孤愁半月峰頭瘦 시름겨운 반달은 봉두에 파리하나
相面高談酒後繁 마주하여 나눈 고담 술 뒤에 번잡하다.
擊鼓彈琴吟詠盡 북치고 탄금하며 시 읊기를 다하고
歌聲和答動乾坤 노랫소리 화답하니 천지를 흔드네.
壁中謹卦小懸板 벽 위에 작은 현판 조심하여 걸어둠은
故友時招情誼敦 친한 벗 때로 불러 정의를 나누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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