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를 마치고 이생강 선생님과 그의 수제자 강성세씨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3월 1일 오후 5시, 국립중앙극장 달오름극장을 다녀왔다.
내일부터 개강이라 에너지 충전도 할 겸......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죽향 이생강님의 연주회.
대금산조는 물론 피리, 단소, 소금, 퉁소, 태평소 할 것 없이
관악기 모두를 최고 수준으로 연주하는 국악인.
우리의 관악기로서 양악까지도 거침없이 연주하는
소리의 마술사.
피리로 '아 목동아'를 연주하는데,
세상의 어떤 색소폰도 따라 올 수 없는
고상한 음색과 여유를 보여주었다.
시간과 공간에 가장 적절하게 연주하는
즉흥 연주의 명인이요,
고리타분하게 느끼기 쉬운 국악을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으로 창조하여
청중들에게 넉넉하면서도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 주는
이 시대 댓소리의 달인이다.
환장할 정도의 꾸밈음과 맺고 푸는 소리.
저 떨고 꺾는 소리
나는 시종일관 붓글씨로 듣고,
번짐과 갈필로 보았다.
독특한 호흡법과 몸장단
서예 퍼포먼스를 연상하며 즐겨 감상했다.
저게 바로 내가 찾던 서예무용이다.
일흔 넷의 연세에도 정정한 소나무의 모습,
백에 천을 더하여 이 땅에
우리 소리의 향기를
세계로 우주로 피워주소서......
권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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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세
호호호
열대야에 건강하시지요
열락도 못드리고 뭐가 그리 바쁜지
죄송합니다.